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별그대]"나 치킨한테도 까인거냐" 연이어 거절당한 전지현 '억울해'

작성 2014.01.01 23:26 조회 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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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전지현이 여기저기 거절당하는 자신의 처지를 코믹스러우면서도 슬프게 표현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5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한유라(유인영 분)의 죽음 후 자신에게 닥친 시력을 마주하게 됐다.

우선 그녀는 소속사로 찾아가 자신에게 들어온 화장품 광고 촬영이 엎어질 것을 알고 “마법의 크림은 개뿔...발랐는데 완전 땡긴다. 날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냐. 그 쪽에 똑똑히 전해라. 나 그거 안 찍는다. 내가 깠다고 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천송이의 까임(?)은 광고 뿐 아니었다. 자신이 주연으로 있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준비하던 중, 돌연 자신의 하차소식을 접하게 되자 드라마 스태프에게 “대본 봤는데 작가 집안에 우환있냐. 대본 상태가 왜 그 지경이냐. 가서 천송이가 깠다고 전해라”고 호통쳤다.

별그대


이후 그녀는 미용실, 스튜디오 등에서도 자신을 거부하는 걸 알고 “내가 깐 거다”며 화를 냈다. 집으로 돌아가던 천송이는 함께 있던 스타일리스트에게 치킨과 맥주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그 때 안 되냐는 스타일리스트의 통화 내용을 듣고 “까였냐? 나 치킨한테도 까인거냐? 나 같은 여자한테 치킨도 못 파냐?”며 억울한 듯 말했고 당황한 스타일리스트는 “주문이 밀려서 못 온다고 한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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