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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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새 둥지 포착 '국내서 최초 포착' 죽은 나무 구멍 찾는 황금새

작성 2014.07.17 11:56 조회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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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새 둥지 포착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황금새 둥지 포착 '국내서 최초 포착' 죽은 나무 구멍 찾는 황금새

황금새 둥지 포착

황금새 둥지 포착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황금새는 주 서식지는 동남아인데 여름이면 일본으로 이동하는 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둥지를 튼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탁 트인 평지 너머 금산 깊숙이 들어가자 곳곳에서 새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 가운데 병아리처럼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주인공은 가슴에 황금색을 띠고 있는 황금새이다.

겨울철 동남아에 살던 황금새는 여름에 일본으로 이동하는데 아주 드물게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 쌍의 황금새가 국내에서 둥지를 튼 영상이 최초로 포착됐다.

황금새를 촬영한 장성래 씨는 "고개를 돌려보니까 안에 뭔가 꿈틀하는 게 미세하게 움직였다. 그래서 다시 확인하니 새끼 4마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황금새는 부지런히 새끼를 먹이고, 천적을 피하려고 둥지 배설물을 멀리 치우는 모습은 여느 새와 다를 게 없다.

또한 황금새는 꼭 죽은 나무구멍에 둥지를 만드는 특성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황금새 둥지 포착,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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