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K팝4' 케이티김-지수연-에스더김, "평이한 편곡" 혹평 속 극적 합격

강선애 기자 작성 2015.01.04 18:27 조회 5,103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팝스타4' 케이티김-지수연-에스더김이 의외의 혹평을 받았지만, 무사히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선 본선 2라운드를 통과한 총 45명 참가자들의 본선 3라운드 오디션,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트리플A'란 팀명으로 도전에 나선 케이티김-지수연-에스더김은 마이클 잭슨의 'BEAT IT'를 특유의 짙은 감성 목소리로 완창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박진영은 “예상하지 못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설렘으로 보는데, 예상한 틀 안에 있었다. 그리고 케이티랑 에스더 둘 다, 이전까진 어떤 멜로디를 소울풀하게 부를 때 예상하지 않게 부르는 게 있었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 아마 편곡방향에서 그렇게 나온거 같다. 편곡자체가 이렇게 가버리니.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라고 혹평했다.

트리플a

유희열은 “가는 길을 가는데, 영화로 치면 '여기서 울릴 거 같아' 하는데 울리는 경우. 노래들은 정말 잘 한다. 지수연양이 고음 파트 맡아주고 에스더가 중심 잡아주고 케이티가 저음파트를 잡아주니 이런 매력이 있구나. 특히 케이티가 뻔히 가는 길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노래 정말 잘하는 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 노래 셋 다 잘하는건 알겠는데, 편곡 방향이 평이했다”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목소리는 세 명 다 핵폭탄급이다. 근데 오늘은 그게 불발됐다.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훌륭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는건 분명하니, 기대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비록 심사평은 좋지 않았지만 이날 '트리플A' 팀은 '블랙홀' 이진아-토니음-우녕인과 겨뤄 승리,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