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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어지는 SBS플러스의 도전 ‘새 지평 여나’

작성 2016.06.28 11:57 조회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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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라보레이션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SBS플러스가 한류 콘텐츠 대표주자 YG,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 손잡고 박재범, 지코(블락비), 송민호(위너), 강승윤(위너) 등 쟁쟁한 출연자들을 자랑하는 음악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기획: 이상수, 책임 프로듀서: 김지선, 프로듀서: 김창우, 연출 김영석)을 선보인다.

그동안 중국과의 다양한 합작품을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의 확산에 앞장 서 왔던 SBS플러스는 한 발짝 더 나아가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모든 스태프가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에서 올 로케로 촬영을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을 출격시키며 늘 혁신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SBS플러스는 중국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우치고 중국과의 다양한 합작품을 선보여 왔다.

스타와 예능, 패션을 접목시킨 '패션왕 비밀의 상자'는 김종국, 유인나, 이정신, 정두영, 고태용, 곽현주, 정윤기 등 한국의 스타, 패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장량, 류옌, 오극군, 장츠, 왕위타오, 란위, 황웨이 등 중국의 스타들도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SBS플러스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투도우와의 합작품으로 양국에서 방송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현재 SBS연예뉴스, SBS M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더쇼'는 1위에 해당하는 '더쇼 초이스'에 중국 팬들의 투표 결과를 방영하며 중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 가수에 대한 생생한 온도를 느끼게 하고 있다. 촬영은 한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지만 '더쇼'의 한국 방송과 동시에 중국에서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현지시각)에 투도우를 통해 생방송되고 있다. 투도우에서는 본 방송이 시작되기 전 1시간가량 라이브채팅을 통해 중국 네티즌과 한국 가수가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확실한 팬과의 소통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중국의 실시간 생방송에 가요계 관계자들도 “중국에 동시에 방송이 되면서 중국에서도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출연을 반기고 있다.

'스타그램' 역시 한류 스타의 뷰티, 패션 상품을 인터넷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 알리바바와 함께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로 확장하는 도전을 했다. 이는 단순히 일방적인 프로그램 시청을 넘어 유통까지 시도, 중국 시장에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역할까지 하며 앞으로 TV를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 활용의 시작으로 각광받았다.

이렇게 다양한 도전을 해온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의 스태프가 중국으로 넘어가 올 로케로 예능 프로그램 한 시리즈를 만드는 시도로 다시 한 번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의 박재범, 지코, 송민호, 강승윤과 중국의 설지겸, 호하, 왕역흠, 우첨이 참여하는 쟁쟁한 라인업으로 방송이 되기 전부터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SBS플러스, YG, 텐센트가 손잡았다. SBS플러스는 기획,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스태프 80여명이 중국으로 넘어가 촬영을 진행하고 텐센트는 모객, 중국 아티스트 섭외 등을 담당한다. 이렇게 완성된 프로그램은 텐센트와 SBS MTV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한국 스태프가 중국으로 건너가 올 로케로 전 시리즈를 완성시키는 이번 SBS플러스의 도전은 추후 한중 합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또 하나의 롤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한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30일부터 2주에 한 번씩 목요일마다 오후 9시 SBS MTV, 오후 8시 텐센트비디오에서 동시에 방송된다.(8회까지는 격주, 9~10회는 주마다 방송)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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