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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지코-송민호-강승윤, 고고한 선비 대변신 '만찢남 심쿵 주의보'

작성 2016.06.29 14:20 조회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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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라보레이션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박재범, 지코(블락비), 송민호(위너), 강승윤(위너)이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수려한 캐릭터로 대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맞붙는 SBS MTV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이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 8명을 선비로 변신시킨 일러스트를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더 콜라보레이션'(THE COLLABORATION)은 한중수교 24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선도하는 SBS미디어넷과 케이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국내 최고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가 손잡고 선보이는 한중합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다.

박재범, 지코(블락비), 송민호(위너), 강승윤(위너) 등 한국대표 뮤지션들과 설지겸, 호하, 왕역흠, 우첨 등 중국 음악계 강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매회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음악예능의 춘추전국시대 속 새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적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과 함께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는 음악적 교감과 감동의 무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출연진의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일러스트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로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방영되는 만큼, 중국적인 색을 물씬 풍기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 팬심까지 흔들고 있다. 일러스트는 음악이 사라지고 시기와 다툼이 끊이지 않던 마을을 구하고자 나선 여덟 명의 선비 콘셉트로, 출연진이 모두 고대 중국 복식을 한 채 각자의 장기를 멋들어진 붓글씨로 표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한국 아티스트에서 박재범은 “춤생춤사~! 장안 최고의 춤꾼”으로 표현했으며 지코는 “그가 하는 모든 말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송민호는 “그가 나타나면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라고, 강승윤은 “그가 대금에 입술을 대는 순간 사랑이 샘솟는다”고 표현하며 마치 중국 고전 사극이나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질세라 중국 아티스트는 “몸짓이 흡사 학의 날개짓 같다. 고고한 춤사위의 대가”(설지겸), “그가 옥퉁소를 불면 늙은 소도 벌떡 일어난다”(왕역흠), “메마른 감성이 청아한 음색으로 촉촉하게 적셔든다”(호하), “신들린 콰이반 연주, 저절로 넋을 잃게 된다”(우첨)로 표현하며 앞으로의 한판 승부를 기대케 하고 있다.

과연 8선비로 변신한 '더 콜라보레이션' 참가자들이 첫 회에서 각자의 강점을 어떻게 풀어낼지, 또 어떤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뜨겁다.

'콜라보레이션'은 30일부터 2주에 한 번씩 목요일마다 SBS MTV, SBS연예뉴스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비디오 중국시각 오후 8시에 동시 방송한다.(8회까지는 격주, 9~10회는 주마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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