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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라보레이션’ 한중 스타들, 서로 엄지척 ‘시청 포인트3 공개’

작성 2016.06.30 15:15 조회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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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라보레이션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맞붙는 SBS MTV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중수교 24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선도하는 SBS미디어넷과 케이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가 손잡고 선보이는 한중합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30일부터 2주에 한 번씩 목요일마다 SBS MTV 한국시각 오후 9시, SBS연예뉴스 오후 10시 30분,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비디오에서 중국시각 오후 8시에 동시 방송된다.(8회까지는 격주, 9~10회는 주마다 방송)

더 콜라보레이션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보자.

포인트 1. 한중 최고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눈 호강 타임
한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인만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한국 대표로는 힙합 대중화 열풍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등이 소속돼 있는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인 올라운드 힙합 가수 박재범,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리더이자 신흥 음원 깡패 지코, 데뷔하자마자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신인상을 휩쓴 데뷔 2년 차 아이돌 위너의 송민호와 강승윤이 출연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 대표 측도 만만치 않다.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중국 드라마 '승녀적대가'에 출연했던 배우 겸 가수 설지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제가를 부른 호하, '별에서 온 상속자들'의 주연을 맡았던 왕역흠, 인디밴드 디스커버리의 보컬 우첨이 참여한다.

포인트 2. 한중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 본격 귀 호강 타임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중 뮤지션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진다.

송민호, 강승윤, 지코, 박재범, 설지겸, 우첨, 호하, 왕역흠이 '겁', '시간을 거슬러'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 현장을 찾았다. 리허설 무대에서부터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서로에게 호평을 보내는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친근해 보였다.

포인트 3. 한중 합작의 진수를 맛보다. 합작의 미래를 만나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3사가 합작, SBS플러스 제작진 80여 명이 중국 현지로 넘어가 올 로케로 전 시즌을 촬영해 선보인다. MC는 장위안과 우씬이 맡았다. 중국어로 진행되는 녹화 중에도 한국 출연진들은 뜨거운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아도 음악으로 충분히 소통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프로듀서 김창우는 “지금까지 K팝이 어떻게 보면 일방적으로 들으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더 콜라보레이션'은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양국의 음악과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뮤지션은 물론 중국 뮤지션들도 다 개개인이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다. 그래서 매번 무대를 준비하는 것을 보면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짐작도 하지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는 그동안 낯설게 느껴졌던 중국 음악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참 좋은 노래가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중국 노래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 것처럼 '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국에 보다 많은 한국 노래를 알리고 또 한국에는 중국의 좋은 노래를 더 많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중 합작이라는 점에도 큰 의의가 있다. 김창우 CP는 “중국시장에서는 한류가 현재 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공동으로 제작하는 단계다. 새로운 콘텐츠, 포맷을 만들어 내는 데 선두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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