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스타 끝장 인터뷰

정수환 “절친 위너 송민호-블락비 피오, 깜짝 응원해줘서 감동”

강경윤 기자 작성 2016.11.17 14:08 조회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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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돼먹은 영애씨15')에 출연 중인 정수환이 연예계 황금 인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림예고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출연 중인 정수환은 아이돌 가수들과 유난히 친분이 두텁다. 같은 고등학교에서 절친하게 우정을 맺어온 위너 송민호와 블락비 피오 등은 '정수환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인터뷰에서 정수환은 “한림예고 1기 출신으로 피오와 민호와 어울려 학창시절을 보낸 추억이 많다.”면서 “인터뷰를 하기 전에도 피오와 민호가 '최대한 솔직하게 너를 보여줘라'라는 조언을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송민호 정수환

특히 민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직접 정수환이 '막영애15'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직접 홍보에 나섰다. 정수환은 “민호, 피오 등 친구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내 얘기가 나왔던 것 같다. SNS 계정을 운영하는 민호가 나에게 알리지 않고 깜짝 선물을 해준 것”이라고 남다른 우정을 짐작케 했다.

정수환에 따르면 송민호는 고교 시절부터 음악을 사랑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또 피오는 학창시절 남달리 따뜻한 마음씨로 친구들 먹을 것을 많이 사주는 친구였다고 정수환은 회상했다.

“한림예고 시절 피오, 민호, 인크레더블이 삼총사였어요. 저는 연기를 준비해서 같이 어울리는 무리 중 한 명이었고요. 민호는 입학날부터 큰 헤드폰을 쓰고 왔고 거의 매일 랩 가사를 썼어요. 피오는 정이 굉장히 많아서 고등학교 시절 피오의 집에서 1년 중 3분의 1 정도는 잤어요. 시험 기간에는 그 친구들 공부도 가르쳐 주면서 즐겁게 학창 시절을 보냈어요.”

송민호

“먼저 데뷔했던 친구들이 부러웠던 적은 없었나.”라고 묻자 정수환은 “아주 없었다면 거짓말일 거다. 하지만 그 때마다 친구들은 '조급해하지 말고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있을 거다'라며 위로해 줬다.”고 말했다.

또 “친구들이 먼저 자리를 잡아서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나중에 너 잘될 때 다 얻어먹으려고 사주는 것이다. 성공하면 꼭 우리들 맛있는 것 사달라'며 오히려 기를 살려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수환은 '막영애 15'에서 조동혁의 꼴통 조카 정수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ch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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