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푸른바다’ 말문터진 전지현, 이민호에 “네 눈깔 속 먹물 반짝반짝해” 폭소

작성 2016.11.17 22:58 조회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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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심청(전지현 분)이 드디어 말을 배웠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2회에서는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가 사기를 쳤던 일당에게 쫓기기 시작하면서 심청과 함께 도망을 다니는 내용이 전개됐다.

준재는 쫓기게 되면서 자신을 도와줄 또 다른 사기꾼 동료를 찾아갔다. 교회를 배경으로 새로운 사기를 계획하던 그는 교회 사람들에게 심청을 '와이프'라고 소개하며 “오래 전 사고로 말을 잃었다”고 능청스런 거짓말을 늘어놨다.

그 때 심청은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네요”라며 처음으로 말을 했다. 준재 앞에서 처음으로 말문을 연 것.

푸바

놀란 준재는 심청을 데리고 나와 “너 방언 터졌나? 말 할 줄 알아?”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 때 심청은 “네가 준 박스 보고 배웠어”라고 말했다. 이에 준재는 전날밤 호텔에서 노트북을 밤새 들여다보던 심청이 떠올랐고 “뭐라고? 노트북?”이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다.

그 때 심청은 준재의 동그란 눈을 한참 들여다보더니 “네 눈깔 속 먹물, 반짝반짝해”라며 “예뻐”라고 말해 준재를 당황케 했다. 하룻밤만에 언어를 습득한 심청이 준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털어놓는 예상 밖의 고백이 안방극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재가 심청에게 엄마와 어릴 적 헤어졌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마음의 문을 여는 내용이 전개되며 이후 이어질 본격 러브스토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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