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낭만닥터’ 최진호, 유연석에 허위 사망진단서 내밀며 압박 “심플하게 가자”

작성 2016.12.13 23:01 조회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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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도윤완 원장(최진호 분)이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12회에서는 탈영병이 뇌사에 가까운 상태를 보이자, 도원장이 강동주를 은밀히 불러 허위 사망진단서를 건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동주는 아직 사망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진단서를 보고 놀랐고, 이어 사망 원인이 '병사'라고 체크돼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는 “그래서 지금 저더러 거짓말을 하라는 겁니까?”라며 화를 냈다.

도 원장은 차분했다. 그는 “사건이 커지면 실체 없는 것들이 또 얼마나 난리를 피우겠냐”며 “중간관리자 목만 날아가고 끝날텐데? 그거야말로 무책임한 것 아냐?”라며 비릿한 웃음을 날렸다.

낭닥

그는 화를 내는 동주에게 “합리적인 판단을 하라는 거야”라며 설득에 나섰지만 동주는 “그러니까 거짓말로 사망진단서를, 것도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사망진단서에 싸인을 하라는 겁니까?”라며 분노,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에 도 원장은 “살다 보면 때론 진실보다 침묵이 약이 될 때가 있어”라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며 따라 일어선 뒤 동주의 손에 허위 사망진단서를 쥐어줬다. 그는 “못 들은 걸로 하겠다”는 동주에게 “정의감으로 객기 부리는 건 어린시절에나 하는 짓”이라며 ”자네 이젠 어른이잖아. 의사로서 사회 일원으로서 좀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지”라고 압박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주가 “구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냐”고 묻는 피해자 가족에게 “제가 좀 더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 있어서요”라며 자신이 직접 수술실에서 본 진실을 은폐하기 시작해 이후 벌어질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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