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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성동일-최진호 두 악역의 특별한 과거 '집중조명'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1.09 15:04 조회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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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최진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본격연예 한밤'이 두 '악역' 배우를 집중 조명한다. SBS 월화극 '낭만낙터 김사부'의 최진호와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의 성동일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10일 방송될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진호와 성동일을 다룬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은 2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두 드라마의 악의 축, 성동일과 최진호는 보는 사람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며 진정한 '분노 유발자들'로 자리매김했다.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이 두 배우의 특별한 과거를 주목한다.

먼저, 지금은 누구나 아는 명품 조연 성동일. 알고 보니 재연 프로그램 '토요 미스테리 극장' 속 김보성의 대역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1991년 SBS 공채 1기로 데뷔한 성동일의 악역 경력은 의외로 얼마 되지 않다.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성동일의 재연배우 시절부터, 드라마 '은실이'에서 보여준 전매특허 생활 연기를 거쳐, 대체불가 배우로 우뚝 서기까지의 모습을 다룬다.

반면, '낭만닥터 김사부'의 매력적인 악역 도원장 역 최진호는 연기 경력만 21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다. 1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에도 출연했으나 원어민 뺨치는 중국어 실력 때문에 아무도 한국 사람인지 몰랐다는 웃픈(?) 사연이 있다.

바쁜 드라마 스케줄에도 최근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 응한 최진호는 “사람들이 극 중 내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거의 접근을 안 한다”며 악역 전문 배우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성동일과 최진호를 집중 조명하는 '본격연예 한밤'은 오는 1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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