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홍상수X김민희, 칸에서 이틀 연속 레드카펫…관심 집중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5.11 17:41 조회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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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이틀 연속 레드카펫을 밟는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페셜 스크리닝에 오른 '클레어의 카메라'로 21일, 경쟁 부문에 오른 '그 후'로 22일 레드카펫에 오른다.

감독과 배우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하는 두 사람은 기자회견, 갈라 스크리닝, 레드카펫으로 이어지는 공식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김민희가 영화 '아가씨'로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을 당시 현지에서 촬영한 영화로 프랑스 고등학교 파트타임 교사이자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영화의 주연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다. 김민희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그 후'는 지난해 한국에서 촬영한 영화로 헤어진 연인 때문에 괴로워하는 출판사 직원과 그녀의 부인, 새로 출판사에 취직한 직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권해효와 조윤희, 김민희가 출연했다.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그 후'로 다시 한번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수상한다.

영화 동료이자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두 사람은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돼 동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칸영화제에 두 편의 영화를 초청 받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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