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CANNES +]홍상수X김민희 '그 후', 프랑스 언론 4.66 최고점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5.23 15:38 조회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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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SBS연예뉴스 | 칸(프랑스)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한 영화 '그 후'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어 프랑스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상영이 열렸다.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했던 '다른 나라에서' 이후 4년 만의 경쟁 부문 초청이었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홍상수 감독답게 극장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영화 속 이야기에 집중하면서도 현실을 반영한 블랙 코미디 같은 장면에서는 웃음이 크게 터졌다.

프랑스 영화 매체인 카오스 레진스는 만점에 가까운 높은 평점을 매겼다. 평점을 매긴 6명 중 5명이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줘 평균 4.66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부문 작품 중 가장 높다.

물론 한 매체의 평점일 뿐이고, 이 평점은 칸영화제 심사위원의 취향과 평가와는 무관하다.

'그 후'는 자신의 출판사 직원과 사랑에 빠졌다 헤어지고 괴로워하는 유부남 봉완(권해효)의 이야기다. 권해효가 봉완을, 조윤희가 봉완의 아내를, 김민희가 봉완과 사랑에 빠졌다고 오해를 받는 아름으로 분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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