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엽기적인그녀' 주원vs정웅인,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네 '大격돌'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7.17 08:38 조회 826
기사 인쇄하기
엽기적인그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포박된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측은 극 중 포박된 견우(주원 분)가 정기준(정웅인 분)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견우와 정기준이 살벌하게 대치 중이다. 그동안 견우는 줄곧 고풍스러운 선비복과 원자의 스승임을 말해주는 강학 복장, 화려한 색감의 청나라 유학 시절 의복 등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여 왔기에 전례 없는 행색이 단번에 시선을 끈다. 

또한 꼼짝없이 포박된 견우의 초연한 눈빛에서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태도가 읽힌다. 하지만 정기준과 마주한 상태의 그는 180도 다른 기운을 뿜어내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이러한 견우와 그를 의미심장하게 보고 있는 정기준의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특히 서로를 향해 날카롭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견우는 끌려온 사실과는 무관하게, 앞서 정기준과의 독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여지없이 발휘하며 극의 무게감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견우가 어린 시절 쓴 폐비(이경화 분)에 관련된 벽보를 빌미로 잡혀 들어오게 된 것인지, 혹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이 독기를 품은 견우가 혜명(오연서 분)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향후 전개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주요 사건들이 점차 하나씩 풀려나가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진다. 견우가 또 한 번 조정의 실세 정기준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 아우라를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견우가 잡혀들어간 죄목과 그 사연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될 '엽기적인 그녀' 29, 3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