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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글의 법칙’ 조정식 “양동근-김병만과의 진심어린 대화, 못잊을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8.12 16:43 조회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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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코모도 조정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정글의 법칙' 코모도 편 4회에서는 공룡의 섬으로 떠났던 김병만과 양동근, 조정식 아나운서가 진솔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

이날 예상치 못하게 비박을 해야 했던 세 사람은 불을 피우고자 사력을 다해 노력했다. 불을 피우려는 절박한 상황에서 양동근은 딸 조이에게 있었던 일촉즉발의 사고를 떠올렸다. 세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유일한 SBS 직원으로 코모도 섬으로 떠났던 조정식 아나운서는 SBS연예뉴스 취재진에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병만이 형, 또 정글에서 있는 내내 말수가 적었던 동근이 형과 예상치 못한 비박을 하게 돼 걱정도 많이 했지만, 의외로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기면서 대화를 많이 했다. 형들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 조정식

현재 미국 뉴욕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조정식 아나운서는 “여전히 그때를 떠올리면 많은 추억이 떠오른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면서 “다들 말수가 없으니 제가 좀 분위기를 띄워야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형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는 역할을 하게 됐다. 형들에게 들었던 진심은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비박을 하면서 1시간 넘게 대나무를 부싯돌 삼아 불을 피웠고, 나무를 이어 숙소를 지었다. '족장' 김병만과 양동근, 조정식 아나운서는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생존'을 위해서 묵묵히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몸은 정말 많이 고됐다. 하지만 세트처럼 예쁜 간이 숙소에서 있으면서 몸과 마음이 힐링을 받는 시간을 셋이 함께 보낸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코모도가 살 수 있는 곳이라 안전에 취약하다는 말을 들어서, 사실 셋 다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는 비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 양동근, 조정식 아나운서가 공룡의 섬으로 떠나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4.4%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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