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소지섭X손예진, 멜로 장인의 만남…'지금 만나러 갑니다' 기대지수↑

김지혜 기자 작성 2017.08.31 07:58 조회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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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멜로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소지섭과 손예진이 멜로 영화로 뭉쳤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가 소지섭, 손예진을 비롯,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8월 12일(토)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에서의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멜로 드라마와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지섭과 손예진의 캐스팅 소식에 관객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빼어난 멜로 연기를 펼쳤으며,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로 멜로 여신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호흡을 맞춘 이래 무려 16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한다. 

최근 '군함도'를 통해 강인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소지섭이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의 남성적 이미지를 벗고 다정한 아빠이자 부드러운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상반된 변신을 보여줄 소지섭은 따뜻한 인간미에 감성을 더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편 우진과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1년 후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나게 되는 아내 '수아'역은 손예진이 맡아 소지섭과 부부로 스크린 첫 호흡을 맞춘다.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 역을 통해 손예진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일 것이다.

소지섭, 손예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연기력과 개성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을 모두 완료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는 지난 8월 12일(토) 인천에서 어린 우진과 수아의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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