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손태영 대표 측 “김정민이 사실왜곡 주장...추가 명예훼손 고소”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06 08:19 조회 3,589
기사 인쇄하기
김정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정민이 인터뷰를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스미스의 손태영 대표가 여자 문제와 약물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헤어진 것이라고 폭로한 가운데, 손 대표 측이 김정민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형사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5일 커피스미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상대가 연예인인 점을 고려하여 공개적인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자제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비춰지는 부분들에 대해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정으로 추가 소송 진행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태영 대표 측은 “현재 상대측은 사건 경위와 맞지 않는 주장 및 근거 없는 사실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며 손태영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손태영 대표는 상대측을 상대로 8월 30일 형사고소 명예훼손 부분에 이어 추가 명예훼손 고소를 하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민과 손 대표의 갈등은 손 대표가 지난 7월 11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검찰에 따르면 손 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손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자신이 김정민에게 지원한 금액이 20억원에 이른다며, 김정민을 결혼 빙자 혐의로 민사소송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손 씨가 김정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에 참석한 김정민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 “전 남자친구에게 협박을 받았고 돈을 돌려달라고 해서 다 돌려줬다.”면서 “결혼까지 가려고 했다가 포기했던 건 손 대표의 여자 문제와 특정 약물에 대한 문제, 폭력적인 성향 등 때문이었다.”는 취지로 폭로했다.

이에 손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민을 상대로 사기, 상해, 재물손괴, 통신비밀보호법위반,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등으로 지난달 30일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7월 손 대표가 김정민을 공갈 협박 미수 혐의에 대한 공판은 오는 13일 열린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