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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신인 서예지의 반가운 ‘연기 성장’

작성 : 2014-08-27 10:52:34

조회 : 1542

'야경꾼일지' 신인 서예지의 반가운 '연기 성장'
서예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신인 배우 서예지의 연기가 한층 성장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정일우를 향한 끝없는 순애보로 눈물 겨운 짝사랑을 지켜가고 있는 서예지는 풍부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는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야경꾼일지' 8화에서는 박수련(서예지 분)에게 찾아온 시련을 밀도 깊게 그려 눈길을 끌었다. 수련은 짝사랑하고 있는 월광대군, 이린(정일우 분)을 죽이려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 박수종(이재용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은 받은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생약포에 이린이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후 그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기에 이르렀다.

수련은 이린을 찾기 위해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약재 전매권을 모연월(문보령 분)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수련은 모연월로부터 약재 전매권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아왔으나, 이린이 눈 앞에서 사라져 생사마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위태로운 모습으로 모연월을 찾았다. 그는 “생약포가 모두 불에 타 버렸습니다. 약재 전매권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어서! 어서 대군을 내 앞에 데려오세요. 어서 약조를 지키란 말입니다”라며 오열했다.

이날 수련은 결국 이린을 위해 약재전매권을 원한 모연월과 손을 잡게 됐다. 강한 내면을 가진 수련이 모연월을 찾아가 큰 소리를 내며 눈물을 펑펑 쏟은 장면은 의외였지만, 주변의 시선보다는 내면의 소리에 솔직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수련은 조선의 실세 수종의 딸로 태어나 귀하게 자랐다. 하지만 응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개념 충만한 여성'으로 바르게 성장해 호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백성을 위해 혜민서를 고집스럽게 운영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짝사랑하고 있는 이린을 향한 순애보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현재 서예지는 매회 시간이 흐르면서 '개념녀' 박수련에 완벽하게 몸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직한 목소리에서는 단아한 아름다움이 흘러나오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호통을 칠 때 느껴지는 카리스마가 매회 단단해져 가는 느낌이라는 평이다. 급변하는 감정 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능력 역시 매회 완성도를 높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