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너무나 멋진 맨발의 디바라는 수식어에 당당하게 살 것”

작성 : 2017-04-26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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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너무나 멋진 맨발의 디바라는 수식어에 당당하게 살 것"
이은미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이은미가 3년 만에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했다.

이은미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이은미는 “좋은 봄날, 좋은 음악으로 만나게 돼 행복하다. '알바트로스'라는 노래는 남들이 보기에는 못생겼다고 말할 수도 있는 큰 날개를 가진 새 이야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스스로의 단점이나 아픔 같은 것들이 누구나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할 때 스스로의 힘을 뜨겁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담은 곡이다. 곡이나 멜로디가 갖고 있는 힘이 딱 이 시기에 여러분들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알바트로스'는 '애인 있어요'를 만들었던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번 뭉친 작품이다.

이은미는 “윤일상은 항상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을 때마다 함께 해주는 좋은 길잡이다. 또 다른 에너지나 또 다른 것들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최은하에게도 새로운 작업을 할 때마다 부탁하기도 하고 그런다. 새로운 음악이 한 3년 만이라 그런 것이지 작업은 항상 함께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은미

이 곡은 사실 지난해 작업이 됐던 곡이다. 이은미는 “국가적인 혼란을 모두 겪어 왔고 나 또한 패닉에 빠져서 도저히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이 곡을 작업 했지만 노래를 부를 수 없던 상황이다가 광화문에 나와 촛불을 함께 들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이런 힘을 만들 수 있구나, 이런 힘이라면 나도 내 안에 새로운 긍정적인 힘을 내서 날개를 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윤일상, 최은하에게 작업을 청했다. 싱글이라도 쌓여 있는 압박감 같은 것들을 풀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빨리 발매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28년 동안 노래를 해오면서 힘이 됐던 사람으로 윤일상을 꼽았다. 이은미는 “윤일상은 내가 친누나보다 더 친누나 같다고 하는데 그만큼 서로의 신뢰가 깊다. 그런 점이 힘이 많이 됐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 역시 음악으로 풀어지는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은미는 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 수식어는 이은미에게는 책임감을 더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이은미는 “처음에 이 수식어를 들었을 때는 '20년쯤 더 열심히 해나가고 있으면 그때 정말 감사히 칭호를 받아서 쓰겠다'라고 했는데 벌써 28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과분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닉네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큰 부담이라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도 크지만 여러분이 준 멋진 닉네임을 끝까지 잘 갖고 있을 수 있도록 멋지게 음악을 하는 게 내 목표다”라며 다시 한번 미소를 보였다.

'알바트로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의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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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