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어지는 거야?"…'다만세' 이연희, 여진구 소멸 알고 충격 '눈물'

작성 : 2017-09-14 0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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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어지는 거야?"…'다만세' 이연희, 여진구 소멸 알고 충격 '눈물'
다만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너 없어지는 거야? 돌아가는 거냐고!”

이연희가 여진구의 소멸 사실을 알고 충격 속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이하 '다만세') 33, 34회에서 극 중 강력한 소멸 전조 증상을 느낀 해성(여진구 분)은 차마 정원(이연희 분)에게 자신의 소멸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캠코더에 자신의 마음을 담기 시작했다. 캠코더 앞에 앉아 영상을 녹화하려던 해성은 영상 속에서 흘러나오는 파마머리를 한 정원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며 한줄기 눈물을 터트렸다.

하지만 박동석(강성민 분)의 행적을 찾았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숨 가쁘게 정원이 해성의 집을 급습하면서 해성의 일기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해성은 급하게 캠코더를 소파 아래로 밀어 넣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를 알아채지 못한 정원이 장난을 치고 도망간 이후 캠코더를 챙기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해성과 정원은 달콤한 '스무 살 생일 선물 키스'를 나누며 알콩달콩 연애 전선을 이어갔다.

이후 정원은 집 앞 테라스에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찾아온다던 진주(박진주 분)를 기다렸던 터. 이때 호방의 집에서 격한 애정행각을 벌이던 호방과 진주로 인해 해성이 캠코더를 숨겨놨던 오픈장이 쓰러지면서 큰 소리가 났고 정원은 놀라서 호방의 집으로 달려 들어갔다. 정원의 등장에 당황한 호방과 진주가 쏜살같이 사라지면서 정원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캠코더를 발견했다. 그리고 “해성이 애지중지하는 걸 박살 내놨네. 어떡하냐.... 고장 났을 거 같은데. 안 되는 거 아냐”라며 정원이 캠코더 모니터를 열고 이것저것을 눌러보던 순간, 캠코더 모니터에 영상이 재생됐다.

“아. 나온다”라며 안심하려던 정원의 눈에 화면 속에서 얼굴을 불쑥 들이미는 해성의 모습이 발견됐다. 이어 “2017년 9월 7일”이라며 “정원아 안녕! 니가 이걸 볼 때쯤이면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라는 담담한 해성의 멘트가 흘러나와 정원을 놀라게 했다.

경악한 채 영상을 쳐다보는 정원에게 “내가 이 세계에 다시 돌아오고 정원이 너를 다시 만나고 그래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얼마나 행복했는지 보여주려고 이 영상 일기를 쓰는 거야”라는 해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믿을 수 없는 해성의 소멸 사실을 알게 된 정원은 너무 놀라 덜덜 떨리는 손으로 계속 영상이 틀어지고 있는 캠코더를 내려놨고, 그 순간 해성이 들어섰다.

정원이 캠코더 속 내용을 봤음을 직감한 해성에게 정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너 이거 뭐야? 이거 뭐냐구!”라며 “너 없어지는 거야? 돌아가는 거냐고!”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글썽였고, 끝내 뛰쳐나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아, 이 '시한부 사랑' 너무 애잔합니다” “12년 만에 겨우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돌아가야 한다니. 정원이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까요” “너무 짧은 시간이에요. 그리움으로 가득했던 12년의 시간을 채우기엔... 해성이 그냥 남아있게 해주시면 안돼요? 기적을 내려주세요”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애달프네요. 해성이 안 돌아가면 안 되나요?” 등 해성의 소멸을 반대하는 소감을 토해냈다.

한편 '다만세'는 14일 밤 10시 35, 3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