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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내가 책임져"…'아이돌마스터' 성훈, 소녀들 떠났다

작성 : 2017-09-29 18:55:18

조회 : 110

아이돌마스터 23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성훈이 825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9일 방송된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23회에서는 강신혁(성훈 분)의 퇴진을 요구하고 리얼걸프로젝트를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불거졌다.

1년전 죽은 수아와의 루머에 이어 이번에는 쌍둥이 수지와 스캔들에 휘말린 강신혁은 '파렴치한'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추락했다. 공정하게 진행되어 온 리얼걸프로젝트 서바이벌마저 수지를 띄워주기 위한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들었다.

급기야 강신혁의 퇴진을 요구하는 인터넷 카페가 개설됐고, 네티즌들은 악플을 달며 맹렬히 강신혁을 비난했다. 825엔터테인먼트까지 찾아와 피켓을 들고 강신혁의 퇴진과 서바이벌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강신혁의 사생활을 문제삼아 소녀들이 마지막 미션무대를 하기로 했던 공연장마저 대관이 취소됐다.

잘못한 게 없고 결백하나 모든 진실을 대중에게 밝힐 수 없어 입을 다물고 있던 강신혁은 자신으로 인해 소녀들이 피해를 보는 걸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이 총대를 메고 825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심민철(박철민 분) 대표에게 자신의 뜻을 전한 후 강신혁은 연습실에서 연습 중인 소녀들을 찾아갔다. 강신혁은 “그동안 나로 인해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너희들까지 마음 고생한 거 안다”며 “모든 것을 내가 책임지고 여길 떠나기로 했다. 오늘부로 나는 825엔터를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리얼걸프로젝트 소녀들은 자신들은 괜찮다며 강신혁을 잡았다. 하지만 그는 “너희들 때문이 아냐.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였고, 그렇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필요한 결단을 내린 거 뿐이야”라고 설명했다.

소녀들은 당장 닥쳐올 서바이벌 미션을 이유로 강신혁을 설득하려 했다. 이에 강신혁은 “서바이벌은 예정대로 진행될 거다. 너희들은 마지막 미션만 잘 준비하면 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어떻게 달라지는 게 없어요”, “프로듀서님이 안 계신단거잖아요”, “저희 그렇게 못하겠어요”라며 소녀들은 강신혁의 퇴진을 반대했다.

강신혁은 마지막마저 그다웠다. 강신혁은 “지금 여기서 다같이 포기라도 할까? 길게는 10년, 짧게는 1년에서 2년동안 연습생이란 꼬리표를 달고 피 땀 흘려 준비한 데뷔였잖아. 그걸 떠나, 지난 반년동안 서바이벌을 통해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들을 생각해봐. 이제 데뷔가 코앞이야. 감정에 휘둘릴게 아니라, 더욱 냉정하게 판단해야지. 지금 니들한테 필요한건 내가 아니라 데뷔 아닌가?”라며 반박할 수 없는 말과 카리스마로 소녀들을 설득했다.

결국 강신혁은 떠났다. 그가 없는 825엔터테인먼트에서 리얼걸프로젝트 소녀들이 무사히 데뷔 길을 걸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이제 단 1회 방송만이 남았다. 마지막 24회는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되고, 이어 같은날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