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종합]“부부 최고의 날”…지성 대상-이보영 최우수상

작성 : 2018-01-01 0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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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기대상-종합]"부부 최고의 날"…지성 대상-이보영 최우수상
연기대상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지성 이보영 부부가 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지성이 대상을, 이보영이 월화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부부 최고의 날을 만들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이 진행됐다. 신동엽 이보영의 사회로 올 한 해 SBS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상은 '피고인'에서 열연을 펼친 지성이 차지했다. 그는 “ '피고인' 하면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 없었다. 사회에 미안했고, 딸 가진 아빠로 무서웠다. 시청률이 잘 나와도 마음이 무거웠다. 이런 이야기로 시청률 잘 나왔다고 좋아할 수 없었다”고 담담히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 상은 내가 잘해서 준 상이 아니라 '피고인' 팀의 노고를 알아주신 것 같다. 나에게 마음의 대상이 따로 있다. '피고인' 만난 친구인데 엄기준이다. 같이 연기 하면서 엄기준이란 친구를 알았는데 어느 누구도 그런 악역을 연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상 네 것이다”라고 엄기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성은 “세월이 참 빠르다. 1999년 SBS에서 데뷔했다. 19년 지난 지금 이 자리에 서있다”며 “제 딸 지유에게도 감사하다. 아내 이보영에게도 감사하다. 꼭 한 마디하고 싶었다. 늘 부족한 남편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고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성과 이보영은 MC 신동엽의 요청과 동료 배우들의 응원으로 포옹과 뽀뽀를 하는 모습을 남기기도. 이에 이보영은 “우리가 너무 포커스가 된 것 같다”면서도 “축하하고 고생했고 자랑스럽다”고 지성을 응원했다.

지성은 '피고인'에서 차명그룹의 대표 차선호(엄기준 분)를 살해한 쌍둥이 동생 차민호(엄기준 분)를 조사하다가 순식간에 아내 윤지수(손여은 분)와 딸 박하연(신린아 분)을 살해한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 역을 연기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선보여 감정의 폭발과 절제를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가 탁월했다는 평을 얻었다. 숨죽여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광기 어린 분노를 표출하며 울부짖는 등 절망의 나락에 빠진 인물의 처절한 감정과 고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탈옥을 감행, 누명을 벗고 차민호에게 통쾌한 반격을 날리는 과정에서 애틋한 부성애 연기가 눈물샘을 자극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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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대상의 지성 외에도 작품상, 올해의 캐릭터 상(엄기준) 등 주요 부문을 수상해 3관왕을 거머쥐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는 나란히 5관왕이 영예를 누렸다.  '귓속말' 또한 3관왕에 올랐다.

은 SBS 드라마 PD를 비롯한 SBS 출입기자, 시청자 위원 등으로 꾸려진 '2017 SBS 연기대상 선정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대상이 선정됐다.

다음은 2017 SBS 연기대상 수상자, 작 명단
▲대상=지성(피고인)
▲월화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남궁민(조작), 이보영(귓속말)
▲수목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이종석(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일일&주말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손창민(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언니는 살아있다)
▲올해의 캐릭터 연기상=엄기준(피고인)
▲월화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권율(귓속말), 박세영(귓속말)
▲수목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이상엽(당신이 잠든 사이에), 남지현(수상한 파트너)
▲일일&주말 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안내상(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언니는 살아있다)
▲작품상=피고인
▲베스트커플상=이종석 수지(당신이 잠든 사이에)
▲조연상=김원해(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진주(다시 만난 세계)
▲신인연기상=양세종(사랑의 온도), 다솜(언니는 살아있다)
▲청소년연기상=김지민(초인가족)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