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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디오라마 끝판왕 등장…실감나는 모형 항공모함

작성 : 2019-01-03 2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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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해전(海戰) 디오라마의 끝판왕이 소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해전 디오라마를 작업해 수집하는 디오라마 끝판왕이 공개됐다.

경북 경주, 이원희 씨는 영업을 하지 않는 노래방을 자신의 작업실로 쓰면서 디오라마를 하고 있었다. 디오라마는 실제 모형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재구현하는 작업이다.

이원희 씨는 실제 제2차 세계대전에 나갔던 미주리 전함과 2차 대전 연합군의 가장 대표적인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 호 등 여러 해전(海戰) 장면을 디오라마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디오라마로 바다의 거친 파도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어뢰에 맞아 배가 폭발하는 장면을 연출한 디오라마까지 있었다.

작업실로 제작진을 초대한 이원희 씨는 자신의 디오라마 작업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먼저 배의 포탄을 조립하고 녹슨 부분까지 색칠하는 등 5시간 만에 배 한 척을 만들어냈다.

그 다음 스티로폼을 깎아냈다. 이원희 씨는 “지형을 만드는 것이다”며 잘라낸 스티로폼에 도색을 해 실감나는 바위섬을 완성시켰다.

바다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에폭시 레진을 바다 색깔이 되도록 한 뒤 하루 동안 말려주었다. 연기는 탈지면과 솜으로, 바다의 포말과 해수면은 목공용 풀을 이용했다.

이원희 씨는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큰 배들은 작업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15년 전, 서울에서 경주로 내려 온 이원희 씨는 취미 삼아 프라모델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공은 행정학과 법학 쪽이다. 만들다보니까 빠져가지고 연구를 하게 됐다”고 디오라마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