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마이크 피기스 "한국 여배우 독특하고 매력적"

작성 : 2019-10-07 0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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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 마이크 피기스 "한국 여배우 독특하고 매력적"
마이크 피기스

[SBS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유명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한국 여배우들의 매력에 대해 극찬했다.

5일 오후 부산 우동의 한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진행하는 옴니버스 영화 '셰임'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여배우들의 매력을 극찬했다. 이를 통해 그가 한국에서 만들 영화에 국내 여배우를 출연시킬 것임을 암시했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셰임'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있다. 현재로서 말할 수 있는 건 아시아 프로젝트라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영화를 봤을 때 그냥 봐도 이야기가 너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많은 부분을 알고 싶다. 이번에 한국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내가 아는 지식과 스킬도 전하고 싶다. 이런 게 콜라보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한국 여배우의 매력과 역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젠더의 역할도 많이 바뀌고 있다. 여성의 지위가 현격하게 올라가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 여배우를 보면 정말 환상적이다.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다"고 극찬했다.

피기스 감독은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국내의 많은 배우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촬영될 옴니버스 영화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셰임'은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 옴니버스 프로젝트다. 세상의 무분별함이 초래하는 아이러니와 고통, 화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는 감정을 포착할 예정이다. 영국 출신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아시아의 작가, 스태프들과 의기투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런던 출신인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1988년 '폭풍의 월요일'로 데뷔했다. 1990년 영화 '유혹은 밤그림자처럼'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1996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영화에서 알코올 중독자 벤을 연기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마이크 피기스는 부산국제영화제 유일한 경쟁 섹션인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