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구하라, 스물여덟의 짧은 생 마감…"잘자"라는 마지막 인사 '울컥'

작성 : 2019-11-27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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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구하라, 스물여덟의 짧은 생 마감…"잘자"라는 마지막 인사 '울컥'
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SBS (이하 '한밤')에서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24일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특히 이는 지난달 설리의 사망 소식이 잊히기도 전에 이어진 또 하나의 비극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달 31일 구하라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으로 "저도 잘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려고 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같이 소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같이 행복하자"라며 "열심히 살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일본 활동 귀국 하루 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에 사망 며칠 전 그녀가 SNS에 남긴 "잘 자"라는 두 글자의 인사가 더욱 슬픔을 안겼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목표를 향해 꿋꿋하게 달려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구하라. 그는 누구보다 열심이었고 악바리 근성으로 예능에서도 대활약했고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남자 친구와의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법정 공방을 펼쳤다. 1년 가까이 법정 싸움은 계속되었고, 그 사이 피해자인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악플과 비난에 괴로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구하라는 일본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전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올해 5월 전 남자 친구와의 법정 공방 속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미수에 그쳤던 구하라.

구하라는 이후 회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달 절친이었던 설리의 사망 소식이 이어졌고, 이에 구하라는 어느 누구보다 괴롭고 아파했다.

이에 구하라는 미쳐 설리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영상으로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먼저 간 친구를 대신해 열심히 살겠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로 다짐했지만 결국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방송은 스물여덟 화려하게 빛났지만 짧은 생을 살다가 그녀가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