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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소년' 원종건은 누구?…국민 울렸던 효자

작성 : 2019-12-29 15:39:46

조회 : 1983

'느낌표 소년' 원종건은 누구?…국민 울렸던 효자
원종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2호'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1993년생인 원종건(26) 씨다.

이 소식과 함께 원종건 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원 씨는 14년 전 국민을 울렸던 화제의 효자 소년이다.

원종건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 MBC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아버지는 3살 때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고, 심장 질환을 안고 태어난 여동생은 스웨덴으로 입양됐으며, 시·청각 장애인인 어머니와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아가던 원씨의 사연은 많은 국민을 울렸다.

원종건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각막 기증을 받아 개안 수술을 한 뒤에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후원 의사를 사양하고 폐지 수집으로 복지시설 기부,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 연결 앱 개발 등 봉사활동과 선행을 펼쳐왔다. 2015년에는 삼성행복대상 청소년상을, 2016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과 서울시 청년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장애인 인권과 처우 개선, 소외계층 지원 강화 등을 주제로 강연도 해왔다.

원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우리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우리 이웃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정치를 해보려고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씨는 "어머니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더니 빙긋 웃으시며 '종건아. 넌 엄마가 널 키운 줄 알지? 세상이 널 키웠어. 이제 네가 세상에 효도해라'라고 말씀하셨다"며 "양지보다는 그늘, 편한 사람보다는 힘든 사람들, 여유있는 사람들보다는 어려운 사람들, 한참 앞서가는 사람들보다는 뒤처진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일이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