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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구정 극장은 3파전…'남산의 부장들'vs'미스터 주'vs'히트맨'

작성 : 2020-01-02 18:14:09

조회 : 585

2020년 구정 극장은 3파전…'남산의 부장들'vs'미스터 주'vs'히트맨'
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0년 구정 연휴 극장가는 3파전으로 집약될 분위기다.

국내 투자배급사들은 설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의 개봉일을 연이어 확정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히트맨'과 리틀빅픽처스의 "미스터 주:사라진 VIP'에 이어 쇼박스의 '남산의 부장들'이 오는 1월 22일 개봉을 고지했다. 두 편('히트맨', '미스터 주')의 코미디 영화와 한 편의 정치 드라마('남산의 부장들')의 대결이 됐다.

이날은 1월 넷째 주 수요일이자 24일부터 시작될 설 연휴 분위기를 제대로 탈 수 있는 적기다. 올해 연휴는 대체 공휴일(27일)을 포함하면 총 4일이다. 이 기간 동안 세 편의 영화는 '손익분기점 회수'라는 1차 목표와 관객 수 1위 등극이라는 2차 목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 권상우와 황우슬혜가 주연을 맡았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성민과 김서형, 배정남이 주연으로 나섰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이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화제성과 캐스팅의 무게감은 '남산의 부장들'이 단연 앞선다. 1970년대 후반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정치 드라마라는 점에서 40~50대 남성 관객들의 구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절에는 전통적으로 코미디 장르가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히트맨'과 '미스터 주'의 반격도 기대할 만하다.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부담은 순제작비만 170억에 달하는 '남산의 부장들'이 가장 크다.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어야 본전을 찾을 수 있다. 반면 '히트맨'과 '미스터 주'의 제작비는 80억 미만이라 상대적으로 어깨가 가볍다.

'백두산', '시동', 천문'의 3파전이었던 12월 겨울 대전이 '백두산'의 압승으로 다소 싱겁게 끝난 가운데 구정 연휴 경쟁이 어떤 구도로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