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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전국 5대 중식집 순천 짜장면의 달인, 간짜장 소스 비법 공개

작성 : 2020-01-13 21:24:34

조회 : 739

[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전국 5대 중식집 순천 짜장면의 달인, 간짜장 소스 비법 공개
달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면이랑 먹어도 밥이랑 먹어도 맛있는 소스의 비결은?

13일 방송된 SBS 에서는 순천 짜장면의 달인, 임민호 달인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전국 5대 중식집으로 떠오른 순천의 중식당을 찾았다. 혼자서 모든 요리를 해내는 달인. 특히 달인은 요리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들여 쉬이 하는 법이 없어 눈길을 끌었다.

15살 때부터 식당 일을 시작해 50년 가까이 요리를 하고 있는 달인. 달인의 음식 중에서도 손님들이 으뜸으로 뽑는 것은 바로 간짜장. 요새는 맛보기 힘든 수타면과 짜지 않은 간짜장 소스가 핵심이라고.

쫄깃한 수타면이 돋보이도록 소스에 공을 들였다. 가장 먼저 등장한 재료는 가재 꼬리. 달인을 말린 애호박과 함께 가재 꼬리를 푹 쪘다. 그리고 칡도 짜장 소스의 중요한 재료. 여기에 달인이 밝힐 수 없는 마지막 재료까지 더 하면 달인만의 짜장 육수가 완성되는 것.

육수를 완성시킨 달인은 웍을 달구고 거기에 조약돌을 부었다. 그리고 소금까지 뿌려 돌을 볶았다. 이는 돌과 소금으로 웍을 살균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소스를 만들 냄비에 훈연한 고구마 줄기를 넣었다. 이는 해산물의 잡냄새를 잡는 역할을 한다고. 또한 여기에 돌을 올리고 그 위에 말린 꼴뚜기를 넣어 훈연시켰다.

짜장 소스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또 있었다. 고구마 위에 콩가루를 덮어 푹 쪄내는 것. 고구마가 푹 익으면 모든 재료 준비는 끝. 이 고구마를 잘게 으깨줬다. 그리고 훈연한 꼴뚜기, 가재 꼬리 육수를 넣어 잘 섞었다. 이 비법 양념에 춘장을 달인만의 비율로 잘 섞어 국보급 춘장을 완성시켰다.

웍에 채소, 춘장을 넣어 잘 볶아 수타면에 곁들이면 달인의 간짜장이 완성되었다. 너무 달지도 짜지 않은 소스는 면과 밥 어디에 곁들여도 최고의 맛을 냈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던 달인. 하지만 그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달인 아내는 "원래 TV에 나오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 노래도 잘해서 노래자랑에 나가보라고 해도 안 나갔다. 요리를 한 지 곧 50년인데 그래도 TV에 한 번쯤은 이런 장인이 있다는 걸 알리자라는 마음에서 촬영을 하자고 했다"라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내는 "운이 안 따라 주니까 사는 게 팍팍했다. 열심히 해도 상황들이 잘 안 따라줬다. 이렇게 마지막이라도 50년 가까이 되는데 방송에 나가니까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달인은 그런 아내를 꼭 안아줘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은 달인의 볶아 먹는 탕수육의 비법 공개를 예고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