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제동 감자탕집 아들, 각성 후 변화…백종원 "이 정도면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응원

작성 : 2020-01-30 0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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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제동 감자탕집 아들, 각성 후 변화…백종원 "이 정도면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응원
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홍제동 감자탕집 아들이 변화한 모습으로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감자탕집 어머니가 끓인 감자탕과 아들이 끓인 바쿠테를 시식했다. 특히 사장님들은 그전까지 해오던 방식과 달리 아침에 새로 끓인 요리를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우선 어머니가 끓인 감자탕에 "내가 이야기한 게 이거다. 고기를 뜯었을 때 안에서 윤기가 흘러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잖냐. 이렇게 해야 고기를 뜯으면서 나오는 육즙 때문에 국물이 더 진해지고 맛있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 여기 와서 점심 먹으라고 그래라. 이렇게 맛있는 걸 왜 그 전에는 그렇게 했던 거냐. 고기에 소스를 찍을 필요도 없다. 신선한 재료로 충분히 그 자체가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근데 이런 걸 손님들이 바로 알아주지는 않는다. 손님이 정성을 알아봐 줄 때까지 그걸 이겨내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어디에서도 잘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날 감자탕집 아들은 새벽에 마장동에서 사 온 고기로 백종원이 앞서 주문한 바쿠테를 끓였다. 백종원에게 따끔한 꾸중을 듣고 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왔던 것. 이에 그는 바로 새벽에 마장동에 가서 고기를 사고, 겉옷 대신 앞치마를 둘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변화는 그의 요리에서도 나타났다. 백종원은 아들이 끓인 바쿠테에 대해 "고기가 신선하니까 확실히 맛이 다르다. 국물도 시원하다"라며 "소스도 잘 만들었다. 어떻게 만들었냐"라고 했다. 이에 아들은 "대표님 레시피 보고 만들었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어쩐지 낯이 익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백종원은 "바쿠테를 끓여보라는 이유가 이걸로 돼지 갈비탕을 끓일 수 있어서 해보라는 거였다"라며 "돼지 등뼈만 준비해서 돼지 갈비탕을 다시 끓여봐라. 나도 레시피를 알려주겠다. 이 정도면 잘 끓인 거다. 인터넷으로 공부해서 이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