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에 6개월째 '강제소환' 된 안재현...멈추지 않는 폭로

작성 : 2020-02-06 14: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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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에 6개월째 '강제소환' 된 안재현...멈추지 않는 폭로
구혜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구혜선의 안재현 소환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파경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일방적인 폭로를 했던 구혜선은 6개월째 안재현을 꾸준히 소환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5일 SBS 에 출연해 "주변에서 인터뷰를 만류했지만 개인사와 가정사를 대중분들에게 의지해 공개한 것에 대해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다고 생각을 했다."며 인터뷰를 한 이유를 밝히면서 "피로감을 드렸다면 굉장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대중적 피로감"을 언급한 구혜선이지만 이번 인터뷰 역시 이혼소송 중인 안재현과의 가정사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안재현을 떠올리면서 "소속사를 옮길 때 안재현과의 불화가 없었고, 배신감과 증오심 때문에 어리석게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구혜선

앞서 구혜선은 지난해 8월 여러 건의 SNS 글을 작성하며 안재현과의 결혼생활과 이혼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심지어 안재현과 한 여배우의 불륜 의혹, 신체 부위를 언급한 비하 발언 등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인 폭로도 서슴지 않았다.

구혜선은 심지어 호텔 가운을 입고 찍은 의문의 사진을 올리며 도 넘은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호텔 로고 등으로 안재현이 구혜선과 연애하기 전 촬영한 사진으로 확인됐지만, 구혜선은 그 어떤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구혜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안재현의 소속사가 휴대전화기를 디지털 포렌식 해 하나씩 반박했지만, 자극적인 폭로들 앞에 안재현 측 해명은 대중에게 한번 각인된 루머들을 지우는 힘을 갖진 못했다. 안재현은 이 때문에 수많은 악성 댓글의 공격을 당하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구혜선은 SNS 폭로를 멈춘 뒤부터는 지난해 10월 여성 잡지를 통해서 이혼사유에 대한 일방적인 얘기를, 12월에는 TV조선 '소희뉴스'를 통해, 최근에는 을 통해서 안재현을 꾸준히 언급했다.

심지어 안재현이 매체를 통해서는 직접 밝히지 않았던 '이혼가정'이라는 가슴 아픈 가정사 역시 구혜선의 인터뷰를 통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안재현 연합뉴스

더욱 안타까운 지점은 6개월째 '강제 소환'되고 있는 안재현에게 불안한 심리상태가 엿보인다는 것.

지난해 11월 28일 안재현은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서 땀을 비 오듯이 흘리는 이상 증상을 보였다. 당시 안재현은 말없이 땀을 닦으며 밝은 모습을 지어 보였지만, 이 증상은 극단적으로 심리가 불안할 때 생기는 공황장애 증상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방적인 폭로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부부 관계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두 사람밖에 알 수 없다. 구혜선이 "결혼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말 역시도 엄밀히 말하면, 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서 두 사람의 도덕적 비난을 받을 정도의 일방적인 유책사유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사람의 엇갈린 주장은 서울 가정법원에서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