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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출신 쿠시 고백 "우울증 약 끊고 극단적 선택 여러번"

작성 : 2020-04-17 18:41:36

조회 : 1666

YG 출신 쿠시 고백 "우울증 약 끊고 극단적 선택 여러번"
쿠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YG 출신 프로듀서 쿠시가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후배 래퍼를 위해 자신이 약물에 의존하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쿠시는 최근 유튜브 채널 'STRIT'이 게재한 갱생(GANG生) 3화에 출연해 극심한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후배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와 만났다.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지 않고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는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의 말을 들은 쿠시는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쿠시는 "나도 자낙스(불안장애 약물)를 끊고 죽을 뻔했다. 여러 번 극단적인 선택도 했다. 스틸록스 등 정신과 약물을 먹고 더 심해졌다. 졸피뎀(수면제 약물)을 먹고 3일씩 자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다시 약 받으러 가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는 "도플갱어를 만난 것 같다."고 답했다. 쿠시는 "공황이 엄청 심하게 오면 발작이 오기도 했다. 그런데 약을 끊고 몇 달이 지나고 나니 기분이 괜찮아지는 걸 느꼈다. 너를 위하는 사람들만 생각하며 살아봐라."고 조언했다.

이어 쿠시는 "나도 음악을 할 때 열등감이 굉장히 심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나보다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꼭 극복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쿠시는 YG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양화대교', '아이 돈트 캐어(I Don't Care)', '나만 바라봐'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쿠시는 프로듀서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3년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