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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서울 오므라이스 달인, 일본 정통 오믈렛 레시피 공개

작성 : 2020-05-13 00:29:26

조회 : 321

[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서울 오므라이스 달인, 일본 정통 오믈렛 레시피 공개
달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서울 오므라이스의 달인이 오믈렛과 데미글라스 소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에서는 서울 오므라이스의 달인을 찾았다.

이날 소개된 양충성 달인의 가게에는 점심시간 전부터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일본 오므라이스 대가에게 배워서 정통 방법으로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달인. 그의 오므라이스는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오믈렛이 포인트였다.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오므라이스에 달인은 "사실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반으로 갈랐을 때 흘러내리는 달인의 오믈렛. 이에 손님들은 "상상하던 오므라이스 계란의 식감이다. 그리고 반숙을 안 좋아하는데도 이 곳의 오믈렛은 먹을 수 있다. 반숙의 개념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자칫 잘못하면 찢어지거나 타기 일쑤인 그의 오믈렛. 반으로 갈랐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야 하는데 달인은 이런 오믈렛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달인은 가장 먼저 소 등심을 꺼냈다. 그는 "이 고기로 육수를 만들 거다"라고 설명했다. 소고기 사이사이에 가지와 고추를 채우고, 다음에는 마늘 대를 구워 연기를 피웠다. 그리고 소고기를 그 위에 올려 훈연시켰다.

이에 달인은 "볏짚이랑 비슷한 원리인데 건조한 마늘 대이기 때문에 향이 훨씬 진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고기는 말도 못 하게 맛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인은 30분간의 훈연을 마친 소고기를 건져내 밥솥에 삶았다. 이렇게 삶으면 깊은 맛이 더 빨리 우러난다고. 약 1시간 정도 삶아내면 달걀의 누린내와 비릿함을 잡아주는 육수 완성.

그리고 달인이 블랙 사파이어 포도를 살짝 데쳐 면포에 담고 두드려 즙을 냈다. 그리고 그 즙을 또 한 번 체에 걸러냈다. 이어 우유에 식초를 더해서 치즈까지 완성시켰다.

이어 등장한 재료는 바나나와 고구마. 달인은 바나나가 달걀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고 설명했다. 바나나와 고구마, 거기에 비름나물을 더해 푹 쪄내고 이 중 바나나와 고구마만 건져냈다. 그리고 이 재료를 잘 으깨어 묽은 죽처럼 만들었다.

그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다 모아서 섞고 달걀노른자를 잘 풀어 이와 섞어주면 오믈렛의 달걀물 완성. 어마어마한 양의 달걀물은 2,3일이면 모두 소진한다고,

오므라이스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오믈렛도 허투루 하지 않는 달인은 한 가지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철칙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랜 고민 끝에 방송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사실 여러 방송에서 섭외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가게가 방송에 나가도 될까 생각도 많았다. 어버이날도 있었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오래 산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오믈렛의 맛을 잊지 못해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만들게 되었다는 달인. 그는 이날 데미글라스 소스 레시피도 공개했다.

원래 소뼈를 기본으로 하는 데미글라스 소스. 하지만 달인은 돼지뼈를 섞어서 풍미를 높였다. 그리고 양파, 당근을 넣고 찹쌀가루, 밀가루까지 넣고 1시간 정도 푹 끓였다. 이렇게 끓여낸 재료를 체에 걸러내고 이것을 레드와인과 함께 다시 끓였다. 소스 준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달인은 한편에서는 울타리콩을 삶아 이것을 으깨고 다져 먼저 준비된 재료와 함께 섞어서 끓였다.

이에 달인은 "데미글라스 소스가 만드는 사람마다 개성이 묻어있다. 나는 최소 6시간 이상 걸려서 만드는 것 같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오므라이스는 바로 노력과 정성의 결정체였던 것.

마지막으로 달인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데 한 분 한 분 드시고 가실 때 만족하고 웃으면서 돌아가실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소박한 최종 목표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