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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포항 수제돈가스집 '덮죽'에 "우리 동네서 팔고 싶다" 엄지척

작성 : 2020-07-16 11:08:08

조회 : 1334

[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포항 수제돈가스집 '덮죽'에 "우리 동네서 팔고 싶다" 엄지척
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이 만든 새 메뉴에 극찬을 했다.

15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는 포항 꿈틀길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3개월 반 만에 포항으로 다시 향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촬영이 중단되었던 포항의 꿈틀길에는 사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걱정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해초칼국숫집을 찾은 백종원. 사장님은 여전히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백종원을 맞았다. 그리고 그동안 준비한 포항 해산물을 이용한 비빔국수부터 고둥을 이용해 만든 해물칼국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의 노력에 백종원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관리가 어려운 재료에 "좀 더 쉬운 재료를 사용해보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포항 시민들이 좋아할 만한 매운 요리를 준비해보라고 또 하나의 숙제를 남겼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수제 냉동 돈가스집을 찾았다. 백종원을 만난 사장님은 "버티고 있었는데 자꾸만 멘탈이 깨지더라. 그래서 꼭 뵙고 싶었다"라며 백종원을 반갑게 맞았다.

그리고 사장님은 지난 3개월 동안 메뉴 개발을 위해 직접 작성한 노트를 공개했다. 무려 3권 가득한 레시피에 백종원도 크게 놀랐다.

오므라이스부터 달걀 샌드 등 다양한 메뉴에 도전했고, 마지막으로는 백종원과 이야기를 나눴던 죽에 올인해 메뉴 개발을 했던 것.

이에 백종원은 "공부 무지하게 하셨네요. 좋네요. 이렇게 해야 돼요"라며 흐뭇해했다. 그는 "이게 비록 별 거 아닐 거 같지만 어마어마한 공부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님도 그걸 직접 느꼈다고 답했다.

사장님은 포항의 특산물인 문어, 소라 등을 이용한 죽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사장님은 "연습하던 덮죽이 있다"라며 "덮밥처럼 죽을 만드는 거다"라고 자신이 준비한 메뉴를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바로 준비한 메뉴를 부탁했고, 사장님은 곧바로 시금치 소고기 덮죽과 소라 돌문어 덮죽을 준비했다. 사장님은 소라 돌문어 덮죽을 먼저 내왔다.

베이스가 될 흰 죽에 소라와 돌문어를 곁들인 해물 소스를 올리면 완성. 백종원은 소라 돌문어 덮죽의 비주얼에 "대박인데 이거? 아까 사진으로 봤을 때는 뭐지 했는데 이거는 진짜 대박이다"라며 "냄새도 좋고 맛만 나면 대박인데 이러면 맛이 없지"라고 했다.

별 기대 없이 시작한 시식. 하지만 그는 묵묵하게 계속 시식을 했고 엄지 척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이거 넙죽넙죽 먹겠는데? 이야, 이거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그는 "갑자기 내가 초라해지는데, 해줄 게 없으니까. 초반에는 이 집 줄 게 너무 많았는데 이제는 해줄 게 없다"라며 "대박이다"라고 칭찬했다. 사장님 스스로 솔루션 없이 3개월 반 동안 혼자 이뤄낸 훌륭한 맛에 백종원은 그저 감탄만 할 뿐이었다.

이런 상황도 모른 채 사장님은 바로 시금치 소고기 덮죽을 내왔다. 이를 시식하던 백종원은 "죽을 별로 안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의기소침해 "맛이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백종원은 "별로 흠잡을 게 없는데요? 잘해놓으셨는데. 이거 내가 사 먹겠는데. 내가 사 먹을 거 같으면 된 거예요. 우리 동네에서 팔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라고 칭찬했고, 이에 사장님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백종원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라며 "진짜 노력한 결과다. 이거면 된 거다. 이제는 대용량 레시피 조리와 동선 짜기만 해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잘하셨어요. 도장 있으면 도장 하나 찍어드리고 싶을 정도다"라며 사장님을 응원했다.

백종원이 떠나고 제작진은 사장님에게 "혼자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하셨어요. 저희가 정말 감동했어요"라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진짜 힘들었는데 딱 하나였다. 그래도 열심히 했네. 열심히 한 만큼 조금은 괜찮네 그 말이 듣고 싶어서 버텼다"라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