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상속금 받는 날 사라진 여자친구…'궁금한 이야기 Y' 추적

작성 : 2020-07-17 1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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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상속금 받는 날 사라진 여자친구…'궁금한 이야기 Y' 추적
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가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아달라는 제보자의 사연을 추적한다.

1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 '는 하룻밤 사이 실종된 여자친구의 행방을 쫓는 지섭(가명) 씨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지섭 씨는 일주일째 행방불명인 여자친구를 찾고 있다고 제작진에게 전했다. 여자친구 혜주(가명) 씨를 마지막 목격한 곳은 지난 6일 함께 묵은 호텔이었다. 새벽 3시 반 분명 잠든 모습을 봤는데, 혜주 씨는 언제 호텔을 나선 건지 그 뒤 연락두절됐다. 지섭 씨는 그녀에게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온 지섭 씨와 혜주 씨는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사소한 말다툼으로 헤어지게 되었고, 그로부터 5개월이 흐른 6월, 지섭 씨는 혜주 씨에게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다.

혜주 씨는 6월 초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12억 원 상당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얘기도 함께 꺼냈다. 혜주 씨는 앞으로 많은 돈이 생기니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 했다. 가난에 지쳐있던 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지섭 씨는 그 무렵 혜주 씨에게 곧 받을 상속금으로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끈질긴 설득에 결국 그는 오랫동안 다닌 직장까지 그만두고, 혜주 씨와 함께 상속금을 받을 날만을 기다렸는데 돈이 입금되기로 한 그 날, 그녀가 지섭 씨를 홀로 호텔 방에 남겨두고 사라져 버린 것이다.

지섭 씨는 혜주 씨가 실종된 이후 매일 그녀의 집 앞을 찾아가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녀가 다니던 전 직장 동료들도, 혜주 씨의 어머니도 그녀의 행방을 몰라 답답할 뿐이라고 한다.

혜주 씨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추적한 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