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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왜색 논란 사과 "2차 촬영 전 수정할 것…게임 표절은 아냐"

작성 : 2020-07-20 10:27:17

조회 : 651

'여름방학', 왜색 논란 사과 "2차 촬영 전 수정할 것…게임 표절은 아냐"
여름방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tvN 예능 '여름방학' 제작진이 왜색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시청자가 보기에 불편한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제작진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시청자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2차 촬영이 들어가기 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과 창틀 등 집을 다시 손보고 있다.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여름방학'은 배우 정유미, 최우식이 강원도의 한 어촌 마을 집을 빌려 휴가를 보내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이 머물 집을 처음 방문, 잘 꾸며진 집과 마당 곳곳을 살펴보며 감탄했다. 이후 음식을 해 먹고 산책을 즐기며, 본격적인 휴가 보내기를 시작했다.

첫 방송 이후 '여름방학' 촬영지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촬영에 쓰인 집이 일본식 적산가옥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왜색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 집에서 하는 일들과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 등이 일본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나의 여름방학'의 콘셉트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일었다.

제작진은 해당 집에 대해 "촬영을 앞두고 한 달을 살아봐도 좋을 만큼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다.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 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 외부에 3개의 마당이 있어 요즘 시대에 집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한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기획에 부합하는 조건을 지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집이나 내부 공간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촬영을 허락해주신 집주인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제작진은 일본 게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사진='여름방학'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