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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첫 주 5개국서 240억 벌어…"아시아 시장 살렸다"

작성 : 2020-07-21 10:09:45

조회 : 465

'반도', 첫 주 5개국서 240억 벌어…"아시아 시장 살렸다"
반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아시아 5개국에서 개봉 첫 주 240억 원을 벌어들였다.

21일 NEW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15일 대만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해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첫 주말까지 470만 달러(한화 약 57억 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역대 한국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싱가포르는 첫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79.5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를 기록, 싱가포르 역대 한국 영화 첫 주말 스코어를 경신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한 상영관 당 최대 50명 입장이라는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 더욱 놀라운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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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6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 첫 주말까지 95.5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이로써 '반도'는 개봉한 모든 국가에서 독보적인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섰다. 오는 24일 정식 개봉 예정이던 베트남에서는 주말 유료 시사회만으로 117만 달러(한화 14억 원)의 박스오피스를 달성, 베트남 역대 한국영화 사전 시사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체 상영관을 열고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반도'는 개봉 첫 주말까지 국내(1320만 달러, 한화 약 159억 원)와 동 시기 개봉 국가들을 합해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41억 원)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23일 개봉하는 태국에서는 전체 사전 예매율 1위로 새로운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이 예상되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글로벌 릴레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일본에서 오는 2021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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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던 일본 배급사 가가 코퍼레이션 톰 요다 대표는 "한국에서의 흥생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고 이는 아시안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만큼이나 엔터테이닝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같다. '반도'가 2021년 일본의 영화산업을 부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반도'는 아시아 영화 시장을 깨우며 흥행 속도에 불을 붙이고 있다. 흥행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해외 실관람객들에게서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아시아에서 '반도'의 힘찬 성과가 영화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인디와이어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한국 극장에 희망을 줬다", 스크린 데일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반도'는 아시아 영화 시장을 다시 살려낼 영화다"라며 아시아 영화계의 회복세를 이끌어갈 '반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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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더 스타는 "'트랜스포터'와 '분노의 질주'의 제작진을 능가하는 수준의 카체이싱", 대만 GVM은 "연상호 감독은 폐허가 된 도시를 무너진 빌딩, 방치되어 있는 자동차, 풀로 뒤덮인 도로 등 디테일한 부분을 살려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 베트남 baophapluat는 "카체이싱을 펼치는 이레의 활약에 주목하라"며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반도'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기록적인 박스오피스 기록을 수립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태국,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이어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순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순차적으로 개봉해 전 세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