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목식당' 포항 해초칼국숫집X덮죽집 '솔루션 성료'…"힘내라, 포항"

작성 : 2020-07-30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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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포항 해초칼국숫집X덮죽집 '솔루션 성료'…"힘내라, 포항"
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포항 꿈틀로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9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에서는 포항 꿈틀로 골목상권에 대한 마지막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가 덮죽집을 찾았다. 이들은 시식 후 연신 감탄을 하며 "신촌에 있는 병원 앞에서 이걸 팔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잘 팔릴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그리고 박현빈과 윤수현은 해초칼국숫집을 찾아 물가자미 비빔국수와 함포 칼국수를 먹고 감탄했다. 특히 박현빈은 가수 출신인 사장님의 이력을 듣고 "노래를 잘하니까 이런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거다. 아마 백종원 대표님도 김성주 형님도 분명 노래를 잘할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백종원은 마지막 날까지 실전 장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후 실전에 돌입한 사장님들의 장사 일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해초칼국숫집 사장님은 호평 일색인 손님들의 반응에 "예상외로 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다들 맛있다고 하시니 고생한 것도 보람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예상 외라니 무슨 말이냐"라고 버럭 했다. 이어 그는 "촬영 끝나고 메인 피디 메인 작가는 그거 먹고 온다고 기차도 놓칠 뻔했잖아. 그런데 예상 외라니"라며 자신을 믿지 못한 것이냐며 웃었다.

실제로 해초칼국숫집의 물가자미 비빔국수를 맛본 손님은 "비빔국수나 비빔냉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다. 물회보다도 낫다. 진짜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또 힘포 칼국수에 대해서는 "확실히 솔루션을 받으니까 다르다. 포항 하이클래스 칼국수가 됐다"라며 "밥을 말아먹으니까 더 맛있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해초칼국숫집 사장님은 "고마움을 전해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고 마음뿐이라 미안한 마음이 든다. 살아가면서 꼭 보답을 하고 싶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라며 백종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덮죽집 장사 일지도 공개됐다. 덮죽집 사장님은 여동생 둘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사장님은 "동생들 덕분에 일이 손 쉬어지긴 했지만 내가 일의 명확한 법칙이 없고 순서가 없으니 동생들에게 일을 시킬 수 없다. 이번 주는 일머리를 익혀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사가 시작되고 덮죽집도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손님들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메뉴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덮죽집의 특별한 손님의 후기도 공개됐다. 바로 세 자매의 아버지. 사장님은 자신이 만든 돈가스를 먹어본 후 다시 가게를 찾지 않았다는 아버지를 위해 덮죽을 직접 포장해갔다.

집으로 싸온 죽을 시식한 아버지는 큰 딸에게 자필 편지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그동안 고생한 딸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기특해했다. 그리고 "맛이 하도 좋다. 말문이 막힐 정도다.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한 보람이 있구나"라며 "욕심부리지 말고 너를 도와준 많은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딸의 건강을 신경 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사장님은 "어제보다는 오늘이 좀 더 나아질 것이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씩 더 나아질 거다. 음식으로 기쁨을 나눠줄 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아버지를 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 그런 아버지의 어깨가 쳐진 것을 보는 게 힘들어서 이 곳에서 동생들과 아버지 덕에 성공해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버텼다. 아버지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 기뻐서 우는 거니까 속상해하지 마라"라고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해초칼국숫집 사장님은 "그냥 다 좋다. 정말 잘했다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열심히 할 테니 포항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