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오늘배송', 재미+의미 다 잡았다…신개념 퀴즈 예능의 탄생

작성 : 2020-08-05 1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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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늘배송', 재미+의미 다 잡았다…신개념 퀴즈 예능의 탄생
오늘배송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파일럿 예능 '정답누설 퀴즈쇼–오늘 배송(이하 )'이 다양한 주제의 퀴즈부터 추리, 토크까지 더해진 신개념 추리 퀴즈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은 생활밀착형 양자택일 문제와 모든 문제의 정답을 알고 있는 한 명의 출연자 '오배송'을 맞춰야 하는 신개념 추리 퀴즈쇼다. 지난 4일 첫 방송에는 김종국, 송가인, 소유, 라비, 정세운, 아이즈원 권은비, 이용진, 데프콘이 출연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오늘 배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5.3%까지 오르며 기분 좋게 첫출발을 알렸다.

이날 2MC 전현무, 붐은 "영농업, 자영업, 소상공인까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퀴즈를 맞히면 기부까지 할 수 있다"라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어 MC들은 "문제를 맞히면 맞힌 인원 수만큼 기부품이 적립된다"라면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로 물품을 바로 배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는 지식 기반의 여타 퀴즈쇼와 달리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하는 TV 속 음식 라면 VS 치킨', '최악의 이별 방식 잠수 VS 환승'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하지만 어느 한쪽을 쉽게 택할 수 없는 극강의 '양자택일' 문제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공감 가는 주제에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으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영원한 논쟁거리인 '여사친, 남사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토크가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포옹과 팔짱' 중 우정의 스킨십으로 허용되는 것을 맞혀야 하는 극강의 양자택일 문제에 멤버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소유는 무릎베개까지 가능하다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고, 이에 송가인은 "그럼 '백여시가 어디서'라며 머리끄덩이를 잡을 것"이라며 화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늘배송

그런가 하면 이날 특별 퀴즈로 김종국과 송가인의 노래방 점수 대결이 펼쳐졌다. 둘 중 누가 고득점자가 될지 맞혀야 하는 것. 특별 퀴즈인 만큼 오배송에게도 정답이 누설되지 않았다. 송가인과 이용진은 김종국을,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송가인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김종국이 특유의 미성으로 '회상'을 열창했다. 그러나 노래 중간 웃음이 터진 탓에 83점을 기록했고,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다. 이어 송가인은 '가인이어라'를 선곡했다. 송가인은 뛰어난 가창력과 '행사의 여왕'다운 무대매너로 흥을 잔뜩 끌어올렸고, 96점을 기록해 김종국을 이겼다. 이날 명품 보컬들의 맞대결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송가인의 '흥 폭발' 무대는 분당 시청률이 5.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모든 문제가 끝난 후, 멤버들은 '오배송' 검거에 나섰다. 오배송 용의자로는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김종국과 정세운이 올랐다. 마지막으로 정세운은 "이런 고민들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정답을 우연히 잘 고른 것. 종국 선배는 다 아는 것처럼 문제를 풀었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답을 받기 전에 답을 다 얘기했다"라며 최후 변론을 펼쳤다. 멤버들이 오배송을 검거하면 오배송은 기부에 실패, 검거에 실패하면 오배송의 이름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상황. 멤버들은 김종국을 오배송으로 선정했고, 오배송은 김종국임이 밝혀지며 정세운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우승자인 정세운이 직접 자원봉사센터에 물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