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사', 여름 흥행 막차탈 수 있을까

작성 : 2020-08-06 15: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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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여름 흥행 막차탈 수 있을까
국제수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곽도원 주연의 코믹 수사극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여름 흥행의 막차를 탈 수 있을까. '반도', '강철비2: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에 이어 8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앞서 4편의 한국 영화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한 가운데 '국제수사'는 가장 마지막에 개봉하는 상업 영화가 됐다. '반도'가 350만, '강철비2'가 129만 명,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첫날에만 34만 명을 동원하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 영화는 선전하고 있지만 그 뒷심이 마지막 주자인 '국제수사'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관건은 영화의 재미다.

개봉 확정과 함께 6일 공개된 예고편은 개성 넘치는 4인 4색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인생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곽도원은 짠내 나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병수(곽도원)는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첫 해외여행에서 필리핀 범죄 조직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글로벌 현지 수사를 시작한 병수는 쉴 새 없이 구르고 뛰고 몸을 던지는 산전수전 국제전을 선보이며 수사극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이어, 필리핀 관광 가이드 만철(김대명)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여행 온 병수와 만나게 된다. 초대형 범죄에 휘말린 병수 때문에 자신까지 위험에 처할까 틈만 나면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그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 어쩔 수 없이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되었지만 고군분투 현지 수사에 나서며 점차 찰진 수사 콤비로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범죄 조직 정체불명의 킬러 패트릭(김희원)은 포스 넘치는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피도 눈물도 없이 방해가 되는 사람들은 가차 없이 처리해버리는 극악무도한 킬러 패트릭은 촌구석 형사 병수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다.

여기에, 병수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 웬수 같은 친구 용배(김상호)는 한탕을 노리는 허황된 꿈에 인생을 건 인물. 죽마고우 병수를 배신하고 필리핀으로 향했지만 결국 초라한 감옥 생활 중인 그는 오랜만에 만난 병수에게 자신 대신 500억을 찾아달라는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국제수사'는 국제급 케미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이 벌이는 짠내 나는 코미디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