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Y] 놀란 매직도 코로나19 앞에서는…'테넷', 관객 반토막

작성 : 2020-08-28 09:24:53

조회 : 224

[시네마Y] 놀란 매직도 코로나19 앞에서는…'테넷', 관객 반토막
테넷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흥행 매직도 코로나19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은 개봉 이틀째인 27일 전국 7만 8,9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0만 1,426명.

개봉 첫날 13만 7,744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관객 수가 급격히 떨어졌다. 개봉일이 문화의 날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예상했던 관객 수 하락이었지만 반토막이 나고야 말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국내 관객의 신뢰는 남다르다. 시간을 소재로 한 쉽지 않은 영화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지만 '인터스텔라'가 1,010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전작인 '덩케르크'도 2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테넷'의 관객 수가 이틀 만에 반토막이 난 데는 코로나19 여파가 컸다. 27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0만 6,523명에 그쳤다. 그중 70%가 넘는 관객이 '테넷'을 선택했지만 전체 관객 수가 줄어든 탓에 관객 수 급락을 막을 순 없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속에서 유료 시사까지 감행하며 야심 차게 개봉한 '테넷'이 첫 주말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