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그린북' 제작사서 리메이크…봉준호 감독도 참여

작성 : 2020-09-10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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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그린북' 제작사서 리메이크…봉준호 감독도 참여
해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첫 제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해무'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봉준호 감독은 원작에 이어 리메이크 영화에서도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해무'는 '그린북' 등을 만든 제작사 파티시펀트에 의해 리메이크된다. 연출은 '아무 일도 없었다'를 연출한 맷 파머 감독이 맡았으며, 봉준호 감독도 제작자로 참여한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살인의 추억'의 공동 각본을 썼던 심성보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김윤석, 이희준, 박유천, 유승목, 김상호가 주연을 맡았다. 2014년 8월 개봉해 전국 14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해무

리메이크 소식에 봉준호 감독은 "파티시펀트는 우리 시대의 현실을 탐구하는 영화를 만든다. 맷 파머 감독은 뛰어난 범죄 스릴러인 '아무 일도 없었다'와 같이 사람을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함으로써 본성을 드러낼 줄 안다. 협업에 대한 기대감에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게 된 맷 팔머 감독은 "현대 영화에서 가장 독특하고 비전을 가진 봉준호 감독과 파티시먼트와 같이 사회적인 영화를 제작사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이들은 사회적인 메시지와 긴장감을 자극하는 독특한 잠재력을 가진 꿈의 파트너들"이라고 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