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 "엄마, 나 이대로는 못가"…母김희선 또 구하지 못했다

작성 : 2020-09-11 2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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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엄마, 나 이대로는 못가"…母김희선 또 구하지 못했다
앨리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주원이 어머니 김희선을 또 한 번 눈 앞에서 잃었다.

1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에서는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가게 된 박진겸(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겸은 2010년의 윤태이(김희선 분)와 만나 이 날이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이 살해당한 날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이에 그는 급히 박선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 박선영의 목소리에 박진겸은 울컥했다. 그리고 그는 "엄마 집이지"라며 "엄마 내 말 잘 들어. 내가 지금 갈게. 내가 집으로 갈 거니까 문 다 잠그고 절대 밖으로 나가면 안 돼. 집에만 있어야 돼 알았지?"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이때 전화가 끊어졌고 박진겸은 급히 집으로 향했다. 2020년의 진겸이 시간여행을 왔다는 것을 알 리 없는 박선영은 진겸의 학교로 가서 그의 안위를 확인했다. 그리고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집으로 간 박진겸은 2010년의 자신과 박선영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때 자신의 집을 찾아온 석오원을 보고 그를 쫓았다.

박진겸은 석오원(최원영 분)을 붙잡아 "역시 당신이었어"라고 했다. 그러자 석오원은 "이럴 시간 없어. 엄마가 위험해. 붉은 달이 뜨는 밤이 오늘이야. 엄마를 살리고 싶으면 어서가, 빨리 가"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겸은 다시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박선영을 마주했다. 이를 본 박선영은 "우리 아들 더 멋있어졌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진겸은 "미안해 엄마, 내가 지켜주고 싶었는데"라며 또다시 엄마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그러자 박선영은 "괜찮아. 우리 아들. 괜찮아"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타임카드를 달라고 했다.

이에 박진겸은 순순히 타임카드를 건넸고, 박선영은 이를 작동시켰다. 그리고 박선영은 "넌 여기 오면 안 돼"라며 다시 진겸에게 돌아가라고 일렀다.

박진겸은 "엄마 나 이렇게 못가. 누구야? 누가 엄마 이렇게 만들었어"라고 흥분했고, 박선영은 "이 싸움에 끼어들면 안 돼"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누가 이렇게 만든 거냐 묻는 박진겸에게 박선영은 "이렇게 다 큰 우리 아들 봐서 엄마 너무 좋다. 다시 돌아오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야 해"라며 박진겸을 다시 2020년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