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여름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 수상

작성 : 2020-09-14 13:53:39

조회 : 29

'남매의 여름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상 수상
윤단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윤단비 감독의 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13일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남매의 여름밤'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 제19회 미국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장편 영화상은 감독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2018년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수상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에서 아름답고 생활감 넘치며 진정성 있는 디테일과 함께 능수능란한 통제력을 선보였다"며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로 느껴졌다"고 평했다.

올해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 않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초청받았다.

경쟁 부문의 유일한 후보로 오른 '남매의 여름밤'은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가 연출을 맡은 '도이치 이야기'를 비롯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영화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달 20일 개봉해 1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에 올랐으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밝은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