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적발 …"공갈협박 당했다" 혐의 부인

작성 : 2020-09-16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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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적발 …"공갈협박 당했다" 혐의 부인
김형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김형인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개그맨 김형인이 개그맨 최 모 씨와 함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김형인은 동료 개그맨 최 모 씨와 지난 2018년 초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형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두 번 도박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공갈과 협박에 2년 간 시달려 (상대방을) 고소할 계획"이라며 "내가 최 씨에게 돈을 빌려준 걸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 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형인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로 인기를 얻었다. '웃찾사' 폐지 후에는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먹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