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1/2 어묵집에 "떡볶이서 석유 냄새난다"…치즈롤가스집 '방향성 고민 ing'

작성 : 2020-09-17 0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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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1/2 어묵집에 "떡볶이서 석유 냄새난다"…치즈롤가스집 '방향성 고민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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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1/2어묵집과 치즈롤가스집이 두 번째 솔루션에서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에서는 중곡동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치즈롤가스집을 방문해 사장님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 돈가스 백반집으로 가고 싶다는 사장님은 이전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구성으로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돈가스 백반이라면 백반집 같은 비주얼에 돈가스가 하나 더 있는 것이 보통. 하지만 사장임은 기본 구성에 반찬 수를 늘리는 것으로 구성하려 했던 것. 이에 백종원은 돈가스 백반을 택한 사장님의 방향성에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그는 "해보고 싶은 거 이 환경에서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메뉴를 팔아라. 그래야 원이 없다. 사장님 스스로 원 없는 장사를 해야 해. 최고의 음식을 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자신 있고 좋아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음식을 해야 한다"라며 자신감이 결여된 사장님을 북돋았다.

또한 백종원은 그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주기 위해 사장님의 돈가스와 시장 돈가스, 마트 돈가스를 비교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시식을 한 두 사람. 이때 사장님은 "저는 지난주에 제 돈가스가 맛있을 줄 알았다. 가격에 비해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평을 듣고 자신감이 너무 많이 무너졌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백종원은 "확실하게 맛있는 게 아니면 나도 구분이 안 된다. 그러니까 가성비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 사장님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내 생각에 뒷다리살을 갈아서 하는 멘치 카츠가 좋을 거 같다"라며 하루 더 고민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어 백종원은 1/2 어묵집을 방문해 사장님이 개선했다는 떡볶이를 맛보았다. 시식을 하던 백종원은 "석유 냄새가 난다. 이게 무슨 냄새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양념을 직접 만든다며 "생고춧가루 냄새가 아닐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물엿 하고 설탕, 고춧가루, 조미료 물, 그걸 숙성시켜서 양념으로 만들었다. 한 통을 만들면 거의 두 달에 세 번쯤 만든다"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백종원은 "사장님 같은 분이 얼마 전에도 있었다"라며 평택 떡볶이집을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마늘 같은 걸 넣었냐고 물었다. 맞다고 답하는 사장님에 백종원은 "평택 사장님도 똑같은 일을 해서 양념 다 버렸는데. 양념을 왜 숙성하냐"라며 "숙성을 왜 하냐. 생 재료를 넣고 숙성하는 건 좋은 말로 발효 나쁘게는 썩는 거 아니냐. 김치는 발효가 되어서 좋지. 양념장은 그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양념장을 많이 만드는 이유는 말이 좋아 숙성이지 귀찮아서 그런 거다. 소량으로 여러 번 만들어서 썼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떡볶이가 팔리지 않아 어떻게 하면 오래 떡볶이를 둘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사장님에게 "남지 않게 파는 법을 연구해야지, 어떻게 떡볶이가 덜 무르는 걸 어떻게 연구하냐"라며 "맛을 유지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하는데 사장님은 그게 안 됐다"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사장님은 현재 팔고 있는 어묵에서 고급화된 어묵으로 바꿀 생각을 언급했다. 사장님은 "어묵이 고급화되니까 가격을 올려도 괜찮겠구나 싶다"라며 "1000원에서 1200원 정도 값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