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화 예고?"…'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 베테랑 사원 변신

작성 : 2020-09-21 08: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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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화 예고?"…'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 베테랑 사원 변신
삼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에서 흥미로운 캐릭터를 맡아 드라마틱한 변신을 예고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고졸이라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고아성은 삼진전자 생산관리3부의 없어서는 안 될 찐 업무 베테랑 '이자영'으로 분했다.

이자영은 상고 출신의 8년차 사원으로, 웬만한 보고서도 척척 쓸 만큼 실무 능력은 대졸 대리 보다 나은 베테랑이다. 그러나 현실은 12초 만에 커피, 프림, 설탕을 취향별로 딱딱 맞춰 10잔을 타는 신기록 보유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우연히 폐수 무단 방류 현장을 목격한 자영은 오지랖과, 포기를 모르는 뚝심으로 회사가 덮으려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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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비장하지 않고 유쾌하게, 제 갈 길을 가는 인물을 그려내는 고아성은,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일'을 사랑하는 자영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독특하고 신선했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며 "영어토익반 뒤에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그것을 20대 여자 셋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은 "고아성은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마주한 순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준비해오는 사람"이라며 "고아성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입사 8년차 말단 사원들이자 회사와 맞짱 뜨는 세 친구로 분해 우정과 연대, 포기를 모르는 용기로 함께 이뤄낸 성장을 실감 나게 그려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