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러더스, 한국영화 사업 접는다…투자·제작 철수

작성 : 2020-09-23 1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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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한국영화 사업 접는다…투자·제작 철수
밀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워너 브러더스가 한국 영화 사업을 접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의 한국 영화 신규 투자는 이미 중단된 상태다. 촬영을 마친 영화와 촬영 중인 영화를 끝으로 철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5년 만에 한국 영화 사업을 접는 것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 부진과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추측된다.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2016년부터 한국 영화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첫 작품인 '밀정'이 750만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으나 '싱글라이더', '브이아이피', '인랑' 등이 줄줄이 실패하며 쓴 맛을 봤다. 2018년 박훈정 감독의 '마녀'가 3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두며 숨통을 튀우는 듯 했지만 이후 작품들이 다시 흥행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촬영을 마친 영화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김혜수가 주연한 '내가 죽던 날'과 한지민·남주혁이 주연한 '조제'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이하늬·공명 주연의 '죽여주는 로맨스'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