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이현경 아나,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출간

작성 : 2020-09-29 16: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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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이현경 아나,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출간
이현경 아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이현경 아나운서가 책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를 출간하며 서점가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현경 아나운서는 지난 7월 생애 첫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기분'을 발간해 생애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이한 이들과 공감을 나눴다. 그리고 두 달만에 새로운 도서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책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는 지난 2010년부터 SBS 러브FM(103MHz) 라디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에서 PD 겸 DJ '현디'로 활약하며 접했던 사연을 꼼꼼하게 엮은 것이다. '어른을 위한 동화'를 표방하는 이 책은 새벽 두시부터 네 시까지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함께 나눈 소소하고도 따뜻한 이야기와 사연을 담았다. 글은 선미화 그림작가의 일러스트와 더해져 보는 즐거움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현경 아나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눠져 청취자들의 새벽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마법 같은 시간인 새벽에만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소리들을 담았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각자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 솔직하게 그려냈다. 세 번째 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네 번째 장에서는 힘든 삶이지만 자신에게 익어가는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고는 다시 한번 자신을 믿어보는 다짐을 표현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그런 우리들의 오늘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들을 잔잔하게 글로 옮겨 놓았다.

특히 책에는 그동안 이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선보여왔던 "마법 같은 시간, 새벽 두 시"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마음을 내어주고 마음을 얻는" "새벽이 부리는 마법" "내게 꼭~ 안겨주세요", "행복을 선택하다", "느리지만 부단하게", "훔친 가을 하늘이 더 맛있다" 등 오프닝 멘트도 다수 소개돼 책을 더욱 음미하게 만든다. 또한 현재 라디오에서도 활약 중인 김소원, 조정식, 주시은 등 동료 아나운서들의 추천사도 더해져 더욱 구미를 당긴다.

이현경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의 놓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 공중으로 날아가고 흩어지는 게 아까웠고, 조금 더 은근하고도 더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흔적을 남겼다"라며 "특히, 어제와 오늘이 겹치는 시간에 잠 못드는 이들이 터놓는 작지만 소중한 사연들, 우리들의 진짜 속내가 여기 담겨있으니 함께 때론 웃고 때론 울면서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996년 SBS에 입사, 올해 경력 24년 차인 이현경 아나운서는 그동안 '주말 8뉴스', 'SBS 뉴스', 'SBS 생활경제' 앵커와 피겨스케이팅, 체조 등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특히 라디오 '살며 사랑하며', '사운드 오브 뮤직', '이현경의 예스터데이'에 이어 현재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의 PD 겸 DJ로 꾸준히 청취자를 만나오고 있다. 또 옴부즈맨 프로그램 '열린 TV 시청자 세상', 라디오 낭독 팟캐스트 '당신의 서재', 유튜브 '이현경의 북토피아'도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