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2' 판소리 실력자 고아리, '저조한 점수'로 탈락…전설들 "선곡 아쉽지만 목소리 매력적"

작성 : 2020-09-30 2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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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판소리 실력자 고아리, '저조한 점수'로 탈락…전설들 "선곡 아쉽지만 목소리 매력적"
트롯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판소리 실력자 고아리가 아쉬움 속에 탈락했다.

30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라스트 챈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설운도 팀의 1R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팀원 고아리에 대해 "판소리 전공자다"라며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심청가 이수자이기도 하다"라며 화려한 이력을 읊었다.

이에 가수 고아리는 "트롯계에 데뷔한지는 고작 5개월이다. 그래서 트롯 신생아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본인을 설명했다.

이날 1940년에 발표된 '이화자의 화류춘몽'을 선곡한 고아리. 그의 연습을 본 설운도는 "이 노래는 굉장히 기교가 많이 들어간 노래다. 곳곳에 기교와 꺾기가 들어가는데 지금은 3분의 1 정도밖에 안 나온다. 기교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고아리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곡을 불렀고, 이에 전설들은 "잘한다, 소리가 너무 좋네. 저음이 되게 강하다, 목청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그런데 너무 어려운 노래를 했어, 선곡도 중요한데 대중성이 너무 떨어지는 곡이다"라고 선곡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대가 끝나고 국악 유경험자인 진성은 "소리깨나 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그런데 노래가 깊이 있고 대중성 있는 목소리였다. 오늘 많은 인재들을 봤는데 아리 씨도 그중 한 분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랜선 심사위원들의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다. 심사위원의 58%만이 지지 의견을 보여 탈락을 하게 된 것.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설운도는 아쉬움에 어쩔 줄을 몰랐다. 이를 보던 남진이 대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리 씨에게 위로의 말씀이 아니라 우리 모두 아리 씨가 가지고 있는 창법과 소리에 대해 인정해주고 싶고 인정한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꺾임에 대한 기술은 부족, 저음이나 소리의 맛은 최고였다"라며 "멋진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응원했다.

설운도도 "절대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 마라. 점수는 적게 나왔지만 우리를 그 이상으로 행복하게 해 줬다"라고 후배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