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황소희와 소개팅 했던 임원희, 그 뒷이야기

작성 : 2020-10-05 1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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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황소희와 소개팅 했던 임원희, 그 뒷이야기
임원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 후일담이 공개됐다.

임원희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이하 '미우새')에서 배정남의 주선으로 황소희와 소개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임원희는 황소희가 마음에 들은 듯 호감을 표현하면서도, 긴장으로 인해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소희는 임원희보다 16살 연하에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한 이력, 금수저 집안 등으로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이들의 소개팅 당일 헤어짐까지의 과정과, 그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임원희는 같이 왼손잡이라는 것, 경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 좋아하는 뮤지컬이 같다는 것 등 황소희와 공통점을 발견할 때마다 기뻐했다. 임원희는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황소희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다.

황소희를 집에 바래다주며 임원희는 더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임원희는 황소희에게 집이 먼지 물었고, 그는 "멀었으면 좋겠다"라며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내 이상형은 소희 씨처럼 예쁘고 착하고 욕심 없는 사람. 난 착한 사람이 좋다"라며 "소희 씨는 착해서 좋았다. 느껴지는 게 있었다"라고 솔직한 호감을 고백했다.

임원희는 황소희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 전화번호를 받은 임원희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도착 후 그는 끝까지 황소희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후 임원희는 설렘과 흥분된 마음을 안고 주선자 배정남의 집으로 다시 찾아갔다. 임원희는 배정남에게 "오랜만에 느껴본 짜릿함, 흥분됨 연애 감정을 느꼈다. 너무 빨리 헤어져 아쉽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배정남과 상의하며 잘 들어갔느냐는 장문의 문자를 한 시간여 만에 만들어 황소희에게 보낸 임원희는 돌아온 답장에 다시 한번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핑크빛 분위기로 기대감을 자아냈던 임원희의 소개팅.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 몇 주가 지난 후, 임원희는 집에 방문한 배우 김희선과 대화를 나누던 중 소개팅 후일담을 전했다.

임원희는 김희선에게 "(황소희와) 아직 한 번도 안 만났다. 만날 수가 없는 게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2.5단계였지 않았나"라며 "하다못해 식당 같은 곳에 가도 9시 이후에는 나와야 하고"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황소희와 이후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둘이 만나는 건 상관없지 않냐"라고 황당해했고, VCR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서장훈도 "(배)정남이 집에 가서 만나라"며 답답해했다.

급기야 임원희는 황소희와 연락을 안 한지 "일주일이 넘었다"고 했다. 소개팅한 날 메시지를 보내고, 다음 날에 자신이 음악을 추천하는 메시지를 보낸 후 일주일 넘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 임원희는"매일 카톡 해야 하나? 그럼 여자들이 싫어할 거 같은데"라며 "그런 거 귀찮아하지 않겠나? 너무 그런 건 닭살 돋기도 하고 싫어할 거 같아서"라고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희선은 "안 되겠네 이 사람"이라고 탄식했다. 임원희는 "2.5단계 끝나면 만나려 했다"라고 둘러댔고 김희선은 "2.5단계 왜 이리 신경 쓰냐"라며 "나라에서 이 분 상 줘야겠다. 연인도 포기하고 2.5단계 지키려 하는. 방역단체에서 오빠한테 상 줘야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임원희는 이제라도 연락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이런 임원희를 보며 김희선은 "많이 늦은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