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김의성, 명존쎄는 잊어라…"사람 같은 배역"

작성 : 2020-10-06 17: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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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김의성, 명존쎄는 잊어라…"사람 같은 배역"
김의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의성이 '악역 전문 배우'의 꼬리표를 떼는 변신을 예고했다.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의성은 영화 속 자신의 배역에 대해 "처음으로 사람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악역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람 같은 사람을 했다. 많은 분들이 '돌멩이'라면 제가 돌멩이를 들고 사람을 때리냐고 하셨다. 어떤 역할이어서 어려운 건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보니 제 역할이 많이 부족하구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난했네' 싶은데 결과물을 보면 부끄럽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도 들고, 같이 했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한다. 다음엔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김의성은 2016년 천만 흥행을 거둔 영화 '부산행'에 악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영화 속 실감 나는 악역 연기 덕분에 10~20대 관객들 사이에서 '명존쎄'('명치 존나 세게 때리고 싶다'는 말의 줄임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의성은 이번 영화에서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김대명 분)를 보살피는 마을 성당의 노신부 역을 연기했다.

'돌멩이'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